[데이터 뉴스룸] 코스피 상위 50개 종목 하반기에만 시총 1900조 사라져…SK이노베이션·HMM·메리츠금융지주, 최근 4개월 새 시총 20% 넘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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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뉴스룸] 코스피 상위 50개 종목 하반기에만 시총 1900조 사라져…SK이노베이션·HMM·메리츠금융지주, 최근 4개월 새 시총 20% 넘게 증가
  • 한익재 기자
  • 승인 2026.11.0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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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녹색경제신문), 코스피 업체 50곳 26년 7월 1일 대비 10월 30일 시가총액 순위 변동
-조사 대상 50곳 중 11곳만 시총 증가…SK하이닉스·삼성전자, 두 종목에서만 시총 1300조↓
-50곳 중 4곳 코스피 톱50에서 탈락…LG이노텍·현대로템 등 7곳은 시총 반토막
[자료=코스피 상위 50곳 중 올 하반기 시총 증가율 상위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코스피 상위 50곳 중 올 하반기 시총 증가율 상위 현황, 녹색경제신문]

 

[녹색경제신문 = 한익재 기자] 국내 주요 코스피 업체 50곳의 올 7월 1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하반기 시총은 1900조 원 넘게 사라졌다. 이 기간 시총 감소율만 해도 32% 수준이었다. 코스피 대장주들도 시총 하락이라는 유탄을 맞은 셈이다. 조사 대상 50곳 중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두 종목에서만 시총이 1300조 넘게 감소했고, SK스퀘어도 올 하반기 시총이 100조 이상 감소했다. 반면 SK이노베이션은 5조 원 이상 시총이 늘었고, HMM·메리츠금융지주·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은 4조 원 넘게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대상 50곳 중 11곳만 올 하반기 시총이 우상향했다.

이 같은 내용은 본지가 ‘국내 코스피 업체 관련 업체 50곳의 2026년 7월 1일 대비 10월 30일 기준 시총 변동 현황 조사’에서 파악된 결과다. 조사는 지난 7월 1일 코스피 종목 시총 50개 종목을 대상으로 10월 30일 보통주 종가(終價)와 시가총액 순위 등을 조사했다. 시가총액 순위(우선주 포함)는 코스피 종목 전체를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조사 대상 코스피 주식종목의 올해 7월 1일 시총 상위 50곳의 시가총액 금액은 5841조 원 수준이었다. 이후 4개월 정도가 흐른 지난 지난달 30일에는 3934조 원 정도였다. 올 하반기에 줄어든 시총 금액만 1906조 원 이상 줄었다. 시총 하락률만 해도 32.6%로 넘어섰다.

조사 대상 코스피 상위 50곳 중 올 7월 1일 대비 지난달 30일 기준 시총이 증가한 곳은 11곳 있었다. 시총이 증가한 종목 중에서도 SK이노베이션은 16조 5671억 원에서 21조 9599억 원으로 최근 4개월 새 시총 상승률만 해도 32.6% 수준으로 30%를 넘었다. 같은 기간 HMM는 17조 6008억 원에서 22조 246억 원으로 25.1%로 높아졌다. 메리츠금융지주는 17조 8894억 원에서 22조 2906억 원으로 24.6%나 시총이 상승했다.

KT&G(17.4%)와 삼성SDI(10.6%)는 올 하반기 시총이 10%대로 높아졌다. KT&G는 17조 3467억 원에서 20조 3676억 원으로, 삼성SDI는 39조 5674억 원에서 43조 7579억 원으로 시총이 달라졌다.

이외 ▲셀트리온(9.6%) ▲삼성바이오로직스(6.5%) ▲우리금융지주(6.2%) ▲삼성화재(5.8%) ▲LG에너지솔루션(3.3%) ▲하나금융지주(2.2%) 등도 올 하반기 시총이 10% 미만 수준으로 상승했다.

반면 50곳 중 36곳은 올 하반기 시총이 10% 이상 감소했다. 36곳 중 7곳은 시총이 최근 4개월 새 반토막 넘게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LG이노텍은 올 7월 1일 시총이 21조 4660억 원 수준이었는데 지난달 30일에는 7조 7154억 원으로 최근 4개월 새 64.1%나 하락했다.

이외 ▲현대로템(-59.7%) ▲HD현대일렉트릭(-58.1%) ▲HD현대중공업(-55.4%) ▲한화오션(-51.6%) ▲효성중공업(-51.3%) ▲두산(-50.7%)은 올 하반기 시총이 50% 이상 줄었다. 이 중 HD현대중공업은 64조 5511억 원에서 28조 7593억 원으로, HD현대일렉트릭은 36조 4797억 원에서 15조 3030억 원으로 시총이 내려앉았다. 효성중공업도 34조 6686억 원에서 16조 8681억 원으로, 한화오션은 31조 6525억 원에서 15조 3206억 원으로 감소했다.

40%대로 시총이 하락한 곳은 7곳으로 조사됐다. 여기에는 ▲SK스퀘어(-49.0%)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46.0%) ▲삼성전기(-45.8%) ▲미래에셋증권(-43.3%) ▲SK하이닉스(-43.2%) ▲LS ELECTRIC(-43.2%) ▲현대차(-42.5%) 등이 포함됐다. 이 중 SK하이닉스는 1824조 원에서 1035조 원으로 시총 외형이 하락했다. SK스퀘어는 231조 원에서 118조 원으로 200조 원대에서 100조 원대로 시총이 감소했다. 삼성전기는 164조 원대에서 89조 원대로 시총이 줄었다.

30%대로 시총이 하락한 곳은 10곳으로 조사됐다. 여기에는 ▲두산에너빌리티(-38.1%) ▲한화에어로스페이스(-36.2%) ▲에이피알(-36.0%) ▲HD한국조선해양(-35.4%) ▲SK(-34.1%) ▲삼성중공업(-33.1%) ▲현대모비스(-33.1%) ▲HD현대(-33.0%) ▲기아(-32.4%) ▲삼성생명(-30.1%) 등이 포함됐다.

이 중 삼성생명은 77조 4000억 원에서 54조 1000억 원으로 올 하반기 시총이 70조 원대에서 50조 원대로 내려앉았다. 두산에너빌리티는 56조 6896억 원에서 35조 1027억 원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56조 2556억 원에서 35조 8881억 원으로 하락했다. 여기에 기아는 55조 2434억 원에서 37조 3234억 원으로, SK는 55조 3195억 원에서 36조 4688억 원으로 최근 4개월 새 시총이 50조 원대에서 30조 원대로 달라졌다.

시총 증감액으로 살펴보면 최근 4개월 새 1조 원 넘게 증가한 곳은 10곳으로 집계됐다. 여기에는 ▲SK이노베이션(5조 3927억 원) ▲HMM(4조 4237억 원) ▲메리츠금융지주(4조 4012억 원) ▲삼성바이오로직스(4조 2124억 원) ▲삼성SDI(4조 1904억 원) ▲셀트리온(3조 8845억 원) ▲KT&G(3조 208억 원) ▲LG에너지솔루션(2조 6910억 원) ▲삼성화재(1조 6073억 원) ▲우리금융지주(1조 3235억 원) 등이 포함됐다.

이와 달리 38곳은 시총이 1조 원 이상 감소했다. 38곳 중에서도 SK하이닉스(-788조 6798억 원), 삼성전자(-523조 2419억 원), SK스퀘어(-113조 5150억 원) 세 곳은 올 하반기 시총만 해도 100조 원 넘게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삼성전기(-75조 3659억 원) ▲현대차(-42조 4418억 원) ▲HD현대중공업(-35조 7917억 원) ▲삼성전자우(-24조 3920억 원) ▲삼성생명(-23조 3000억 원) ▲두산에너빌리티(-21조 5869억 원) ▲HD현대일렉트릭(-21조 1776억 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20조 3675억 원) 등은 최근 4개월 새 시총이 20조 원 이상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7월 1일 대비 지난달 30일 기준 코스피 시총 톱50 중 5곳 탈락

시총 증감에 따라 코스피 업체들의 시총 순위도 크게 요동쳤다. 이달 30일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톱10에 포함된 종목에는 ▲삼성전자(1315조 4126억 원) ▲SK하이닉스(1035조 8381억 원) ▲삼성전자우(139조 6928억 원) ▲SK스퀘어(118조 3358억 원) ▲삼성전기스(89조 3336억 원) ▲LG에너지솔루션(84조 1230억 원) ▲삼성바이오로직스(68조 8346억 원) ▲현대차(57조 3775억 원) ▲KB금융(55조 1539억 원) ▲삼성생명(54조 1000억 원)이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군에 속했다.

코스피 종목 중 지난달 30일 기준 시총 40~50조 원대에는 4곳 더 있었다. 이들 그룹군에는 ▲삼성물산(50조 5962억 원) ▲셀트리온(44조 4651억 원) ▲삼성SDI(43조 7579억 원) ▲신한지주(42조 627억 원)가 포함됐다.

한편 코스피 시총 상위 50곳 중 올해 7월 1일 대비 이달 30일 기준 올 하반기 시총 순위가 10계단 이상 전진한 곳은 5곳이 속했다. 이들 종목 중 SK이노베이션은 올해 7월 1일 시총 규모로 47위를 기록했는데 이달 30일에는 29위로 올 하반기에만 18계단 전진했다. 이외 ▲메리츠금융지주 15계단↑(42위→27위) ▲HMM 15계단↑(43위→28위) ▲KT&G 13계단↑(44위→31위) ▲우리금융지주 12계단↑(37위→25위) 순으로 올 하반기 시총 순위가 10계단 이상 전진했다.

이와 달리 5곳은 지난 7월 1일 대비 지난달 30일 기준 코스피 시총 50위에서 탈락했다. 이들 시총 그룹군에는 ▲LG이노텍 34계단↓(36위→70위) ▲현대로템 28계단↓(39위→67위)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 16계단↓(45위→61위) ▲HD현대 9계단↓(46위→55위) ▲에이피알 7계단↓(50위→57위) 하락하며 코스피 시총 50위에서 떨어졌다. 

[자료=코스피 상위 50곳 시총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코스피 상위 50곳 시총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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