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 성공시키며 '거품 논란' 불식시킬까
크래프톤이 드디어 새로운 IP를 기반으로 한 신작을 내놓는다.
크래프톤은 그동안 '배틀그라운드'에 매출 대부분을 의존하며 원게임 리스크를 짊어졌다는 지적을 자주 받아왔는데, 신작인 '썬더 티어원'이 흥행을 거두며 수익원 다변화를 이뤄낼 지를 놓고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9일 크래프톤에 따르면 자사의 썬더 개발 본부에서 개발 중인 '썬더 티어원(Thunder Tier One)’이 게임플레이 프리뷰 브라보(Gameplay Preview Bravo)를 진행할 예정이다.
‘썬더 티어원’은 1990년대 초반을 배경으로 한 탑다운 슈팅(Top-down shooting) 장르의 PC 게임이다. 이용자가 1급 요원이 되어 특수 작전 부대를 이끌고 가상의 동유럽 국가 살로비아(Salobia)에서 테러리스트 집단에 맞서 싸우는 설정이다.
스팀(Steam)에서 진행되는 ‘게임플레이 프리뷰 브라보’는 CBT(Closed Beta Test) 전 단계로, 아직 개발 중인 ‘썬더 티어원’에 대한 다양한 피드백을 받기 위해 진행된다.
이번 프리뷰에서는 기존의 싱글, 멀티플레이 모드 외에 신규 게임 모드 2종(Exfil, Domination)과 캠페인 미션 3종(Silver Dew, Cold Stone, Blue Typhoon)을 새롭게 시도해 볼 수 있다. 게임플레이 프리뷰 브라보는 7월 29일 오후 6시부터 8월 2일 오전 1시(한국 시간)까지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이용자는 ‘썬더 티어원’ 공식 스팀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탑다운 전략 슈팅 게임은 매니아층의 이용자들이 즐겨 하는 장르지만, 크래프톤과 독립 스튜디오들은 장르와 플랫폼에 국한되지 않고 작지만 의미 있는 도전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썬더 티어원’에 대한 자세한 소식은 공식 스팀 페이지와 디스코드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썬더 티어원'이 흥행에 성공한다면 상장을 앞둔 크래프톤이 '거품 논란'을 불식시키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크래프톤은 공모 희망가액을 당시 장외가격 수준인 45만8000원~55만7000원에 제시하면서 공모가 거품 논란에 휩싸였는데, '배틀그라운드'에 이어 또 다른 흥행작을 만들어낸다면 이를 극복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배틀그라운드' IP 기반의 게임들이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크래프톤의 외형 성장을 위해서는 새로운 IP가 필요했다"면서 "'썬더 티어원'의 흥행 여부에 따라 크래프톤의 원게임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박금재 기자 game@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