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측 "온라인 강화 등 중국 광군절 위한 준비"
중국 내 국내 화장품업계 입지가 좁아지는 가운데 아모레퍼시픽이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에 4회 연속 참여하면서 아모레퍼시픽 브랜드파워 강화에 나섰다.
아모레퍼시픽이 오는 10일까지 중국 상하이 국가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4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에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연속 4회째 참가 중인 아모레퍼시픽은 신제품 출시와 함께 ESG경영 실천 등을 알리며 중국 내 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설화수, 라네즈, 려 등 중국시장에서 고급브랜드로 인식되는 제품을 중심으로 섹션을 준비했다. 또한 포럼과 세미나 등을 열어 업계 전문가들과 다양한 토론 프로그램을 통해 아모레퍼시픽만의 ESG경영을 알릴 계획이다.
찰스 카오(Charles kao) 아모레퍼시픽 중국법인장은 “중국은 개방적이고 에너지가 넘치는 시장으로 아시아 뷰티 트렌드의 중심일 뿐만 아니라 글로벌 산업 발전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열할을 하고 있다”며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중국 시장과의 동반 성장을 추구하고 소비자들을 위해 아름다움의 가치를 창출하고자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3분기 실적하락에도 중국 설화수 실적 호조로 일시적인 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실제로 지난 3분기 중국 설화수 성장률이 50%를 기록하며 한때 K뷰티의 상징인 이니스프리 매출을 뛰어넘었다. 또한 오프라인 구조조정과 온라인 채널 재편이 예상보다 빨라 중국시장 내 전망이 나쁘지 않단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아모레퍼시픽의 중국시장 점유율은 하락 추세라는 지적도 있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중국 내 시장점유율은 2018년 5.5%에서 2020년 3.5%로 감소했고 올해 3.3%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이에 관해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중국 내 시장 점유율은 중국 내 오프라인 매장 효율화 과정에서 일정 변동되는 수치로 보인다”며 “온라인 쪽 역량 강화부터 중국 국제 수입박람회 참여 등 오는 광군절을 잘 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8일 <녹색경제신문>에 전했다.
최근 실적부진이 이어진 아모레퍼시픽이 중국 내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고 4분기 매출 신장을 노리고 있다. 특히 오는 11일 진행되는 중국 최고 쇼핑시즌 광군절이 아모레퍼시픽의 매출 회복세를 위한 신호탄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용준 기자 market@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