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업계 '무인편의점' 시범운영 활발..."로드샵상권 등 운영 지역 확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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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업계 '무인편의점' 시범운영 활발..."로드샵상권 등 운영 지역 확대해야"
  • 이용준 기자
  • 승인 2021.11.19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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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업계, 오피스상권 완전무인점포 '시범운영' 활발
제한적인 시범운영 지역으론 실제 가맹점 적용 어려워
세븐일레븐 측 "향후 로드샵 상권 등 다양한 시범장소 검토"

‘무인점포’ 열풍이 불면서 편의점업계도 완전무인편의점 개발과 함께 시범운영을 확대하고 있다.

다만 시범운영지역은 보안문제가 안전한 장소에 국한돼있어 실제 로드샵 테스트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마트24 스마트 모습 컨벤션센터 코엑스 내부에 시범운영중이다.
이마트24가 컨벤션센터 코엑스 내부에서 시범운영 중인 '완전무인편의점' 스마트 코엑스점 모습.
[사진=이용준 기자]

편의점 업계, 무인편의점 ‘시범운영’ 활발

심야운영만 ‘무인화’하는 하이브리드형 편의점을 넘어 '완전 무인 편의점'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다. 인공지능(AI) 자동결제, 클라우드 시스템, 무게 감지 센서 등 첨단 ICT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편의점업계의 무인화 개발에 속도가 붙은 것.

이에 국내 주요 편의점업체가 무인편의점 시범운영을 확대하는 등 보안 및 각종 에로사항 테스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는 직영점 시범단계지만 향후 보완과정을 거친 후 가맹점까지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CU는 지난 1월부터 인천 송도에 위치한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옥 내부에 무인편의점 테크 프렌들리 CU 1호점을 시범운영하고 있다. CU삼성바이오에피스점은 업계 최초로 ‘안면인식 결제시스템’을 도입해 화제를 모았다. CU 측은 연내 10호점을 오픈하고 향후 상용화 작업을 통해 가맹점 확대를 목표하고 있다.

이마트24는 강남에 위치한 컨벤션 센터 코엑스에 무인편의점 ‘이마트24 스마트 코엑스점’을 시범운영하고 있다. 스마트 코엑스점은 업계최초로 선보인 계산대가 필요없는 ‘완전 무인 편의점’이다. 미국의 ‘아마존고’처럼 상품을 들고 매장을 나가면 자동결제되는 매장이다.

GS25도 서울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 사옥에 ‘스마트 GS25’ 점포를 시범운영하고 있다. 회사 직원들은 안면인식을 통해 사전 등록을 마치고 편의점 출입이 가능하다. GS25 역시 상용화과정을 거쳐 가맹점에 도입할 것이란 설명이다.

세븐일레븐은 롯데정보통신 건물 내부에 무인편의점 DT랩 스토어를 열고 무인화 개발에 나섰다. 세븐일레븐은 3D라이다, AI결품관리, 통합관제 시스템, AI휴먼 등 첨단기술을 적용해 차세대 점포 운영 환경을 테스트한다는 방침이다.

문제는 제한된 시범운영 ‘장소’

무인편의점 상용화에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은 ‘보안’ 문제다. 이에 따라 국내 주요 편의점 업체는 시범운영을 통해 여러 에로사항을 직접 테스트하고 있다.

문제는 제한된 시범 장소다. 국내 주요 편의점 업체가 시범운영중인 무인편의점의 공통점은 모두 오피스상권, 그 중에서도 보안이 철저한 대기업 위주 사내에서 운영된다는 것이다.

대기업을 비롯한 사내 지역은 신원이 검증된 회사원이 주요 고객층이다. 따라서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실제 가맹점에 비해 보안문제가 안전한 편이다. 즉 실제 가맹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예측불허한 상황을 테스트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일각에서 사내 테스트뿐만 아니라 실제 로드샵을 비롯한 여러 상권 테스트가 필요하단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한 업계 관계자는 “보안문제는 상권을 넘어 전반적인 도시 특징까지 고려해 테스트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현재 시범운영되고 있는 점포 데이터를 실제 가맹점에 적용한다면 예측하지 못한 여러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19일 <녹색경제신문>에 전했다.

이에 관해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19일 “아직 시범운영매장은 신분이 확실한 제한된 상권에서 운영하다보니 한계점이 많다"면서도 "보안문제 해결을 위해 출입인증절차를 고도화하거나 첨단카메라 기술을 도입하는 등 기술개발에 노력하고 있다”고 <녹색경제신문>에 전했다.

이어서 이 관계자는 “다양한 시민이 이용하는 만큼 향후 로드샵 상권 등 다양한 시범장소를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용준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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