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법 시행] 사회안전망 역할 커진 보험업계···"손보사 위험관리 재조명"
상태바
[중대재해법 시행] 사회안전망 역할 커진 보험업계···"손보사 위험관리 재조명"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2.02.21 11: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손보사 위험관리, 사회공익적 차원 역할 기대
-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맞춰 사고발생 및 피해규모 최소화
- 삼성화재 기업안전연구소, 사고예방 켐페인 시행
[제공=삼성화재]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보험사들의 위험관리에 대한 사회안전망 역할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특히 손해보험사들은 오랜 기간 위험요인을 분석해온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사들의 사고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리스크 경감을 통해 사회공익적 차원의 역할 기여에도 한몫할 수 있기 때문이다.

21일 손해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통상 산업재해 예방 컨설팅을 받은 기업들은 그렇지 않은 고객사 보다 평균 손해율이 낮다"며 "보험사들의 전문적인 위험관리 역할은 사고 발생 위험을 줄여 인명 피해도 방지하고 사업 지속가능성도 높여 기업들의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사업장에서 안전사고로 근로자가 사망할 경우 사업주 또는 경영책임자에게 1년 이상의 징역이나 10억원 이하의 벌금, 법인에는 50억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한 내용이 골자다. 지난달 27일부터 상시근로자 5명 이상인 사업장에 적용됐으며 사업주에 대한 양벌규정을 담은 산업안전보건법에 비해 처벌 수위가 높다.

무엇보다 기업들은 '징벌적 손해배상'을 두려워하고 있다는 풀이다. 중대재해법을 적용할 경우 재해사고 발생 시 원인이 기업에 있다면 '손해액의 5배 이하 범위 내에서 배상 책임'도 부과할 수 있다.

이런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최근 손해보험사들의 '산업안전 컨설팅' 서비스에 기업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는 모양새다.

삼성화재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라 기업 고객의 안전 경영 지원을 위한 '사고예방 켐페인'을 시행한다고 이달 1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삼성화재는 현장 방문 안전 점검과 더불어 고객사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자료도 함께 배포할 예정이다. 이 캠페인은 위험 관리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삼성화재 기업안전연구소에서 전담한다.

삼성화재 기업안전연구소는 최근 3년간 국내 발생 화재 사고 원인을 심도 있게 분석해 점검 항목을 작성했다. 사고를 일으키는 근본적인 요인은 제거하고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피해 규모를 최소화하려는 목적이다.

특히 화학공장과 물류창고 등 사고 위험성이 높은 업종은 직접 고객 사업장에 방문해 맞춤형 안전 진단을 시행하고 있다. 

자가점검 체크 리스트와 대형사고 사례집도 발간하고 사업장 담당자는 이를 활용해 자체적으로 안전관리 강화 및 예방활동을 진행할 수 있다.

한편 삼성화재 기업안전연구소는 지난 1979년 국내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만들어진 위험 관리 전담 조직이다. 오랜 기간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환경과 사회에 걸친 일상 위험에 대해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해 왔다. 

기업안전연구소가 제공하는 기업고객 대상 컨설팅은 10개 분야 15종으로 사고예방 컨설팅, 인명안전 컨설팅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으로 감염병 대응이 포함된 업무연속성계획(BCP, Business continuity Plan) 컨설팅이 주목 받기도 했다.

삼성화재 기업안전연구소 관계자는 "최근 잇달아 발생하는 대형사고로 높아진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삼성화재는 기업안전연구소를 통해 기업과 사회의 안전을 위한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