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A53 vs 아이폰SE3’ 동시 사전예약 개시...이통3사 혜택은 아이폰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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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A53 vs 아이폰SE3’ 동시 사전예약 개시...이통3사 혜택은 아이폰에 집중?
  • 고명훈 기자
  • 승인 2022.03.1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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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KT·LGU+, 갤럭시A53·아이폰SE3 사전예약자 대상 각종 혜택 지원
-통신사 사전예약 혜택, 대체로 아이폰 모델에 쏠려...“마케팅 전략에 따른 것”

삼성전자와 애플이 각각 갤럭시A53과 아이폰SE3 사전예약문을 동시에 개방하면서 양사의 올해 첫 중저가폰 경쟁이 본격화됐다.

다만 삼성과 애플이 스마트폰 신제품을 출시할 때마다 다양한 혜택으로 고객 유치전에 뛰어들었던 SKT·KT·LGU+ 이통3사가, 이번에는 갤럭시폰 보다 아이폰 모델에 추가 혜택을 집중한 모습이어서 시선이 집중된다.

일각에서는 최근 삼성이 GOS 사태로 큰 질타를 받은 만큼 통신업계에서도 당분간 갤럭시폰이 이전과 같은 수요를 끌어내지 못할 것으로 판단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녹색경제신문에 “삼성과 애플이 각각 올해 첫 보급형 스마트폰을 출시해 이동통신사에서도 동시에 사전예약을 개시했다”라며, “이번엔 이통사에서 대체로 아이폰SE3 모델 구매자를 대상으로 한 혜택에 집중한 것으로 보이며, 이는 각 통신사 내부 마케팅 전략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의 아이폰SE3. [사진=애플]
애플의 아이폰SE3. [사진=애플]

18일 업계에 따르면 SKT·KT·LGU+는 이날 아이폰SE3 사전예약 개시와 함께 구매자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먼저 SK텔레콤은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과 11번가를 통해 아이폰SE3를 사전예약한 소비자 전원에게 T기프트 사은품 9종 중 하나를 선택할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2000명을 추첨해 애플 정품 실리콘케이스를 증정한다. 9종 기프트에는 에어태그, 애플 정품 충전 어댑터, 카드 수납 케이스, 3in1 충전기, 카카오 블루투스 스피커, 블루투스 키보드, 안면인식 셀카스틱 등이 포함됐으며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아이폰SE3 맞춤형 휴대폰 보험 상품도 출시된다. 약 24~31% 저렴해진 상품으로, ‘T All케어플러스Ⅱ i보급/i파손50’, ‘분실파손II i보급/파손II i50’, ‘T아이폰케어SE3/T아이폰파손SE3’ 등 총 6종으로 구성됐다. 요금제 할인도 제공된다. 온라인 전용 요금제인 ‘언택트플랜’ 가입을 통해 5G 아이폰SE를 월 3만원~5만원대로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카드혜택으로는 먼저 ‘신한 파인애플카드’를 이용할시 24개월간 매월 1만 7000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신한카드 신규고객 중 선착순 1000명은 10만원 이상 단말기 할부를 지정할 경우 추가 5만원 캐시백 혜택까지 제공된다. ‘롯데 TELLO SE카드’를 이용하면 통신요금 자동이체 시 24개월간 매월 2만원의 할인을 제공하며, 롯데카드 신규고객이 T All케어플러스Ⅱ 보험상품을 가입하고 이를 2개월 유지할시 최대 8만원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KT는 아이폰SE3 구매시 KT 초이스 요금제를 이용하면 데이터 완전 무제한에 콘텐츠 무제한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프리미엄 결합 할인(25%)과 선택약정 할인(25%)을 적용하고, 시즌/지니+ 초이스 베이직에 가입하면 콘텐츠 혜택과 함께 5G데이터 완전 무제한, VIP 멤버십, 데이터 쉐어링 무료까지 모든 혜택을 월 4만원대에 이용할 수 있다.

만 29세 이하 고객이 5G 대상 요금제에 가입하면 데이터를 더 주는 ‘Y덤’ 혜택도 제공된다. Y덤은 스마트기기·테더링용 공유 데이터를 최대 200GB까지 2배 제공하고 베이직 초이스부터 스마트기기 1회선을 무료로 제공하는 혜택이다.

각종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그중 하나가 레트로 경품 이벤트로, 추첨을 통해 3명에게 아이패드 미니를, 30명에게 각각 코닥 미니샷 폴라로이드 카메라와 브리츠 레트로 스피커, 엑토 레트로 키보드를 증정하며 40명에게는 오키오 레트로 게임기가 주어진다. 이외에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예약 완료 문자 스크린샷을 업로드 한 고객에게 2명을 추첨해 애플워치 SE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KT샵에서 매월 최대 9000원을 사용할 수 있는 쿠폰과 엑세서리 3만원 쿠폰도 증정한다.

LG유플러스는 유플러스샵에서 사전예약시 애플워치SE 또는 에어팟프로 중 하나를 선택해서 제공한다. 7명을 추첨해 각각 ‘발렌시아가 백팩’과 ‘뉴발란스 X 미우미우 574 데님 로얄 블루’를 증정하며 70명에게는 각각 ‘메종키츠네 X Native Union’과 콜라보한 에어팟프로 케이스를, 1000명에게는 카카오페이 2만원권이 주어진다.

더불어 네이버페이와 옥션, 지마켓, GS25, 카카오택시, 요기요 등에서 사용 가능한 쿠폰을 최대 24만원권까지 증정하며, 필름·케이스·초고속충전기가 포함된 3종 세트 사은품과 5IN1 무드등 고속충전기, LED 미러볼 블루투스마이크, 뮤리스 스마트 에어 힐링 눈마사지기, 레오폴디 두피케어 무선마사지기, 까사맘 플라이스 무선 목 마사지기 총 6가지 엑세서리 중 한 가지를 무료로 제공한다.

LG유플러스에서 가능한 카드할인은 하나다. ‘LG U+ Family 하나카드’로 통신비 자동이체 후 매월 70만원 이상 사용 시 최대 24개월 간 총액 기준 6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A53.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의 갤럭시A53. [사진=삼성전자]

이통3사는 갤럭시A53 사전예약 구매자에게도 다양한 혜택을 지원한다.

SK텔레콤은 8% 카드사 중복할인에 T멤버십 9만원 할인을 추가하는 카드사+T멤버십 할인을 진행하며, 선택 약정 가입 시 25% 통신비 할인, 가입 신청 후 11번가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할 시 월 5000원 통신비 추가 할인도 지원한다. 스페셜 사은품으로는 ‘2020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 선정된 무아스의 스마트 무선충전 무드등 알람시계가 있다.

KT는 KT 초이스 요금제를 통해 데이터 완전 무제한에 콘텐츠 무제한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마련했으며 ‘삼성초이스’ 가입 고객에게는 별도로 삼성전자 인기 제품 1종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선택 가능한 제품에는 ‘더 프리스타일’과 ‘비스포크 큐브 화이트+와인&비어 패키지’, ‘비스포크 큐브 에어’, ‘갤럭시 버즈2+무선충전 듀오’, ‘갤럭시탭 A7 Lite’ 등 총 5가지가 포함된다.

LG유플러스는 유플러스샵에서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팬톤 맥세이프 보조배터리’, ‘엑센 N620 블루투스 이어폰’, ‘셀렉트 블루투스 무선 겸용 키보드’, ‘UM2 무드조명 고속충전기’, ‘엑센 스마트워치 A320’ 중 하나를 선택해 사은품으로 제공하며 네이버페이, G마켓 등 7개 제휴사 중 1개를 선택해 할인받을 수 있는 쇼핑쿠폰팩을 제공한다.

고명훈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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