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는 지난 15일, 중국 서비스를 앞둔 ‘검은사막 모바일’의 홍보대사와 함께 현지 특별 클래스 행자를 공개했다.
펄어비스가 공개한 행자는 손오공을 연상케 하는 신규 캐릭터로 중국 현지 사용자의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자는 손오공을 연상시키는 캐릭터가 여의봉과 유사한 곤봉을 사용하며 화염과 바람 속성을 사용한다.
업계 관계자는 “‘삼국지’와 ‘서유기’는 중국을 대표하는 콘텐츠다. 이에 펄어비스는 손오공을 연상시키는 캐릭터를 공개하며 출시를 앞둔 ‘검은사막 모바일’에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중국에 알맞는 좋은 현지화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펄어비스는 오는 4월 26일 ‘검은사막 모바일’을 중국에서 서비스한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작년 6월 판호를 발급받은 이후 10개월여 만에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 펄어비스는 지난해 연말 “원래 2021년 서비스를 목표로 했지만 높은 완성도를 위해 중국에서의 출시를 연기했다”고 밝혔다. 대신 중국에서 여러 차례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완성도를 높여왔다.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서비스는 펄어비스에게도 국내 게임업계에게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펄어비스로서도 ‘섀도우 아레나’ 이후 서비스하는 게임이다.
펄어비스는 신규 게임 제작비가 증가하면서 2021년 매출 4023억원, 영업이익은 43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이 10%대로 낮아졌기 때문에 중국 시장에서 ‘검은사막 모바일’의 성공이 필요하다. 또한 오랜만에 중국에 진출하는 국산 대작 MMORPG 게임이기 때문에 국내 게임업계로서도 자존심이 걸려있다.
현지에서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이미 ‘검은사막’은 국내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왔고 중국 게임 웹진에서도 기대작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MMORPG이지만 높은 액션성과 자유도가 높은 캐릭터 커스터마이즈, 고퀄리티 그래픽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펄어비스는 출시를 앞두고 중국의 인기 배우인 치웨이를 홍보대사로 선정했고 ‘서유기’의 손오공을 연상시키는 클래스를 공개하면서 현지화 작업에 공을 들이며 출시를 앞두고 게임 사용자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검은사막 모바일’이 중국에 알맞는 현지화 전략을 통해 흥행에 성공할지 게임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