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동향] "어린이날도 ESG가 대세"...식품·유통업계 어린이날 맞이 후원행사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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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동향] "어린이날도 ESG가 대세"...식품·유통업계 어린이날 맞이 후원행사 ‘눈길’
  • 이용준 기자
  • 승인 2022.05.0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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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오뚜기·롯데제과 등 식품업계 환아 후원행사 눈길
지역 취약계층 아동 지원하는 GS리테일·이마트

국내 주요 식품·유통업계가 어린이날(5월 5일)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ESG경영 열풍 속 프로모션을 넘어 후원행사를 선호하는 업체가 늘면서 이목을 끌고 있다.

농심은 백혈병소아암 어린이를 위해 선물세트 600개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했다.[사진=농심 제공]
농심은 백혈병소아암 어린이를 위해 선물세트 600개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했다.[사진=농심 제공]

4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00회째 어린이날을 맞아 식품·유통업계가 아동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농심, 오뚜기, 롯데제과 등은 환아 후원행사를 진행했고 GS리테일과 이마트 등은 취약계층 지원에 나섰다.

식품업계, 환아 위한 ESG 기부행사

농심, 오뚜기, 롯데제과 등 식품업계는 환아를 위한 후원행사를 진행했다. 식품은 어린이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아동보건 관련 ESG경영을 통해 어린이 친화적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먼저 농심은 백혈병 소아암 환아를 위한 특별한 선물을 전달했다. 농심은 라면, 스낵, 음료 등으로 구성된 선물세트 600개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선물세트는 전국 백혈병 환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밖에 농심은 서울 동작구 소재 22개 아동센터에 340여개 선물세트도 전달했다.

오뚜기는 어린이날을 창립기념일로 지정한 만큼 어린이 친화적 이미지 마케팅에 힘써오고 있다. 오뚜기는 일찍이 1992년부터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후원사업을 시작해 올해 3월까지 5617명 어린이를 후원해왔다. 특히 최근에는 매월 5명이었던 후원 인원을 22명까지 늘려 후원규모를 확대에 눈길을 끌었다. 오뚜기는 단순 수술비 지원뿐 아니라 어린이날 등 각종 행사에 완치된 어린이를 초청해 의미있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는 설명이다.

롯데제과가 운영하는 ‘닥터자일리톨버스’는 어린이날을 맞아 보바스 어린이의원에 방문했다. 닥터자일리톨버스는 대한치과의사협회와 손잡고 매월 1회씩 장애인 단체 및 치과 의료 취약지역에 찾아가 무료치과 진료 등 각종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4일 “과거 어린이날은 특수를 노린 각종 할인 프로모션이 다수였던 데 반해 최근에는 ESG경영 열풍과 함께 기부 및 후원 행사를 함께 확대하고 있다”며 “단기적인 매출신장을 넘어 지역 사회 공헌을 위한 장기적 관점이 반영된 결과”라고 <녹색경제신문>에 전했다.

한국건강가정진흥원 김금옥 이사장(왼쪽)과 GS리테일 편의점지원부문장 김명종 상무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GS리테일 제공]
한국건강가정진흥원 김금옥 이사장(왼쪽)과 GS리테일 편의점지원부문장 김명종 상무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GS리테일 제공]

지역 취약계층 아동 돕는 유통업계

GS리테일, 이마트 등 유통업계는 지역사회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기부행사를 선보였다.

GS리테일은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다문화 싱글맘 가족을 위한 200개 간신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GS리테일은 지난 3일 한국건강가정진흥원에서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건강가정진흥원과 함께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다문화 싱글맘 가족을 위한 물품전달식’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선물세트는 국적이 없어 복지혜택을 받기 어려운 다문화 싱글맘 가구 200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GS리테일은 취약계층 어린이를 위해 운영해온 ‘GS러브러브펀드’를 GS리테일 전직원이 참여하는 통합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그간 GS러브러브펀드는 합병 전 GS홈쇼핑 임직원만 참여해왔다. 현재 회사와 임직원들이 5000만원을 기부했고 향후 후원금 규모가 더 증가할 것이란 설명이다.

이마트는 전국 아동공동생활가정을 위한 소방안전 키트 100세트를 전달했다. 이마트는 지난 2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서 ‘소방 안전 키트’와 ‘화재 안전 교육 손수건’ 기부 전달식을 진행했다.

소방 안전 키트는 화재 안전 교육 손수건과 소화기, 탈출망치, 구조 손수건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화재 안전 교육 손수건은 임직원들이 직접 재활용 소방복을 활용해 만든 제품이라 이목을 끌었다. 안전 키트는 아동공동생활가정 그룹 홉 100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홍성수 이마트 CSR 담당은 "이마트가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임직원이 참여해 만든 화재 안전 교육 손수건과 소방 안전 키트를 기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지역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달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용준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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