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사들이 글로벌로 출시한 타이틀들이 압도적인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많은 이용자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네오위즈의 '고양이와 스프'가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2000만을 돌파했다. 라인스튜디오의 ‘라인 버블2’는 3300만, 해긴의 '플레이투게더'는 1억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K-게임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로스트아크는 글로벌 PC플랫폼 스팀에 출시, 글로벌 이용자수가 2000만을 돌파했다.
가장 최근 글로벌 1,000만 다운로드를 넘긴 제품은 네오위즈의 힐링 방치형 게임 ‘고양이와 스프(Cats & Soup)’다. 이 타이틀은 지난 1월 양대 스토어 마켓 누적 다운로드 수 1,000만을 기록했고, 이후 약 4개월 만인 23일 2,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이 게임은 고양이와 스프는 만화풍의 아기자기한 일러스트와 손쉬운 조작법이 특징이다. 특유의 아기자기한 아트와 힐링 요소들을 바탕으로 일일 게임 이용자 수(DAU, Daily Active User)가 100만을 유지하는 등 글로벌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모바일 퍼즐 버블슈팅 게임 ‘라인 버블2(LINE Bubble 2)’는 누구나 쉽게 버블이 팡팡 터지는 쾌감을 느낄 수 있는 게임으로, 스테이지마다 새로운 미션을 클리어하는 재미를 선사한다. 이 타이틀은 2015년 출시 이래 지난 4월 기준 전 세계 누적 다운로드 수가 3,344만 건을 돌파하는 등 글로벌 1위 모바일 퍼즐 버블슈팅 게임으로 사랑받고 있다.
다운로드 수에서 가장 돋보인 제품은 ‘플레이투게더’다. 지난해 4월 글로벌 정식 출시된 ‘플레이투게더’는 동화 풍의 가상세계 ‘카이아 섬’을 배경으로 전 세계 친구들과 함께 아기자기한 일상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모바일게임이다. 달리기, 좀비 바이러스, 무한의 탑 등 20종 이상의 미니게임과 낚시와 요리, 캠핑, 학교 수업 등 다양한 취미생활을 제공하며, 다양한 아이템으로 캐릭터와 집을 꾸미고 친구들을 홈파티에 초대하는 소셜 활동도 가능하다.
특히 ‘플레이투게더’는 출시 초기부터 구글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글로벌 피처드에 선정됐으며, 대만과 베트남 양대 마켓 무료게임 인기 1위를 비롯해 동남아시아, 한국, 일본, 서구권 등 글로벌 전 지역에서 대규모 마케팅 없이도 꾸준하게 신규 유저 유입이 이어져왔다. 지난 3월 출시 약 1년 만에 글로벌 1억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플레이투게더’의 1억 다운로드 못지 않게 의미 있는 수치를 기록한 것이 스마일게이트 RPG의 로스트아크다. 모바일게임과 PC게임의 무게감이 다르기 때문에 인지도 면에서는 ‘로스트아크’가 한 수위로 여겨진다. 지난 2월 ‘로스트아크’는 출시 약 3주 만에 글로벌 이용자 수 2,000만 명을 넘어섰다.
론칭 후 3개월이 지난 5월 10일 스팀 인기 차트 TOP3, RPG 부문에서는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로스트아크’는 출시 후 3달여가 흘렀지만 일 평균 50만명대의 동시 접속자 수를 유지하고 있어 장기 흥행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이외에도 ‘배틀그라운드M’이 2021년 기준 10억 다운로드, ‘서머너즈워’가 1.4억 다운로드, ‘주차의 달인4’가 1억 다운로드를 돌파한 사실이 새롭게 밝혀졌다.
이중 크래프톤이 밝힌 1분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전분기 대비 30% 증가한 3,959억원을 달성했다.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는 2014년 출시된 이후 동서양에서 고루 흥행하며 지금까지 1억 4천만 이상 다운로드, 2조 7천억 원 이상의 누적 매출을 기록, 글로벌 대표 모바일 게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몇 년 전만해도 국내에서 몇 백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면 대박 게임으로 꼽혔지만 지금은 널린 것이 수백만 다운로드다. 이처럼 이용자풀이 늘어난 것은 ‘글로벌’이라는 키워드 때문이다. 특히 캐주얼한 성향의 글로벌 게임들은 1억 다운로드를 쉽게 넘기고 있다”면서 “이들처럼 당장 눈앞의 이익보다는 꾸준함을 바탕으로 글로벌을 노리는 것이 오랫동안 사랑받는 게임의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김미진 기자 game@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