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마무스메’ 매출순위 10위 밖으로 밀려나…간담회 통해 신뢰 회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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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무스메’ 매출순위 10위 밖으로 밀려나…간담회 통해 신뢰 회복할 수 있을까?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2.09.15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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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 중인 ‘우마무스메’가 15일, 구글플레이 매출 11위를 기록했다.

지난 6월 20일, 국내에 출시된 ‘우마무스메’는 서브컬처 게임이지만 놀라운 인기를 자랑하며 구글플레이 매출 1위까지 기록했던 게임이다. 출시 이후 매출 순위 최상위권을 유지했으나 운영과 관련한 논란이 발생한 이후 ‘우마무스메’의 순위는 조금씩 하락했다. 그래도 10위권을 유지해왔으나 9월 15일에는 11위를 기록하며 10원 밖으로 밀려났다.

업계 관계자는 “’우마무스메’가 구글플레이 매출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사실 출시한지 시간이 됐기 때문에 조금씩 하락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우마무스메’는 운영 논란 전까지 인기가 유지되거나 상승하고 있었다. 따라서 17일에 진행할 간담회는 카카오게임즈에게는 향후 행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시각”이라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17일 ‘우마무스메’ 간담회 개최를 통해 사용자의 불만 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3일, 공식 카페를 통해 17일 오전 10시부터 판교 카카오게임즈 본사에서 간담회 개최를 진행할 것이라고 안내했다. 

간담회의 목적은 사용자와의 소통을 통한 서비스 개선으로 사용자측 대표진 7명과 카카오게임즈측 5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는 양측이 동의할 때까지 무제한으로 간담회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업계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우마무스메’의 사태가 마무리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매출 1위까지 기록했던 이 게임은 운영 논란이 발생한 이후 순위가 하락했고 이제 10위권 밖으로 밀려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용자 대표측은 ‘우마무스메’의 제작사인 사이게임즈의 관계자 참석을 요구했으나 불발되는 등 간담회 진행과 관련한 불안 요소가 남아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사이게임즈측으로부터 간담회 참석이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번 간담회와 관련해 별도의 서한을 보내는 것을 논의 중’이라고 사용자측에 전달했다.

반면 사용자 대표측은 ‘카카오게임즈가 운영과 관련한 이슈에서 사이게임즈와 협의가 안됐다고 이야기한 만큼 사이게임즈 측의 참여는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게임업계는 이번 간담회가 카카오게임즈에게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오딘’ 이후 ‘우마무스메’를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최대 실적을 거두고 있다. 하지만 ‘우마무스메’가 운영 논란에 휩싸인 이후 매출 순위가 하락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신뢰를 회복해야 ‘우마무스메’와 추후 출시할 게임도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카카오게임즈가 17일 진행 예정인 ‘우마무스메’ 간담회를 통해 사용자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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