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동향] 이마트·롯데백화점, 협력사 ESG경영 지원하고 지속가능 '생태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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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동향] 이마트·롯데백화점, 협력사 ESG경영 지원하고 지속가능 '생태계' 구축
  • 이용준 기자
  • 승인 2022.10.28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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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동반위와 '2022년도 협력사 ESG지원사업' 협약
롯데백화점 16개 파트너사 ESG경영 지원

이마트, 롯데백화점 등 국내 주요 유통대기업들이 협력사 ESG경영을 지원하고 나서면서 주목된다. 그간 대기업의 전유물로 여겨진 ESG경영을 중소기업까지 확장하면서 지속가능 경영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취지다.

이마트 매장 전경[사진=이마트 제공]
이마트 매장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지속가능 경영이 전방위적인 산업계 대세가 되고 있지만 여전히 ESG는 대기업의 전유물이란 인상이 강하다. 중소기업은 자금과 인력의 한계로 ESG경영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 어렵기 때문이다. 정부도 대기업 중심으로 ESG정책을 추진하다 보니 일각에서는 ‘ESG무용론’이란 말이 나올 정도다.

이에 이마트, 롯데백화점 등 주요 유통대기업들이 팔을 걷어 붙였다.

협력 중소기업 대상으로 ESG 교육, 현장실사(컨설팅) 등을 지원해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구축에 나선 것. 그간 ESG경영에 관심은 있지만 인프라 구축에 어려움을 겪던 중소업체들이 도움 받을 것으로 보인다.

먼저 이마트는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와 ‘2022년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 ESG역량 강화에 나섰다. 이마트는 상생협력기금 총 1억원을 출연하고 협력사 ESG경영부터 인증까지 일체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동반위는 업종·기업별 맞춤형 ESG 평가지표 개발, ESG 교육 및 역량 진단, 현장실사(컨설팅), 평가 등을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ESG평가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협력 중소기업은 동반위 명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가 발급된다.

이마트는 확인서 발급 업체를 대상으로 금리우대, 수출지원 서비스, 환경·에너지 기술 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마트가 운영하는 친환경인증 지원 등 동반성장프로그램 우선 선정의 인센티브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점포 전경[사진=롯데쇼핑 제공]
롯데백화점 점포 전경
[사진=롯데쇼핑 제공]

한편 롯데백화점도 동반위와 손잡고 16개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ESG경영 컨설팅에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중소기업 맞춤형 ESG 가이드 라인 교육을 마련해 ESG경영 전략 및 지표 수립 등을 돕는다.

이와 더불어 동반위 ESG우수기업 인증이 부여되면 롯데백화점에서 운영하는 동반성장 펀드 지원 연장 및 기금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는 그룹차원에서 ‘내일을 이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중소 파트너사를 위한 ESG경영 컨설팅부터 스타트업 육성까지 토탈 솔루션 지원을 마련하고 있다.

이처럼 국내 유통대기업들이 협력사 ESG경영 지원에 나선 가운데 일각에서는 다른 업체들의 참여를 촉구하고 있다. ESG경영은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을 포괄한 전방위적인 친환경 시스템 구축 없이 실현하기 어렵기 때문이란 지적이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28일<녹색경제신문>에 “ESG경영은 전후방산업 전체를 포괄한 친환경 시스템 구축 없이는 실현되기 어렵다”면서 “정부가 중소업체 대상 ESG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민간기업에 개입하는 데는 다소 한계가 있다”며 “자본력이 충분한 대기업들, 특히 자본유보율이 높은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용준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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