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공간으로 나오는 게임들...지스타 총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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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공간으로 나오는 게임들...지스타 총 출동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2.11.0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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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인해 3여년 동안 온라인에 갇혀 있던 게임업계가 밖으로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넷마블은 지타워 야외 공간에 ‘넷마블 캐릭터 공원’을 조성했고, 넥슨은 자사 IP를 활용한 브랜딩 공간을 계속 만들어내고 있다. 아울러 네오위즈와 크래프톤 등 대형 게임사들은 지스타 참가를 발표하고 있어 주목된다.

게임 업계 관계자는 “용산 이태원 참사로 잠깐 주춤하긴 했지만 이번 지스타를 기점으로 게임사들의 야외 행사가 줄을 이을 것”이라면서 “가상 공간 보다 몇 배 이상 강렬한 경험을 심어줄 브랜딩 작업에 많은 게임사가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넷마블이 8일 사옥 지타워 야외 공간에 조성한 ‘넷마블 캐릭터 공원’은 넷마블 대표 캐릭터 조형물을 설치했다. 1,780평 규모로 조성됐다. 공원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넷마블 대표 IP ‘세븐나이츠’와 ‘모두의마블’ 캐릭터를 비롯해 ‘제2의 나라’, ‘마구마구’,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 등 총 8종의 게임 37개 캐릭터 조형물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에 조성된 캐릭터 공원은 임직원은 물론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자연친화적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인만큼 자유롭게 이용하고 쉴 수 있도록 파고라, 등의자, 바닥분수 등 다양한 시설물을 설치하고, 산책할 때 휴식을 즐기며 학습활동도 할 수 있도록 생태연못 등도 함께 조성돼 있다.

게임 캐릭터의 야외 나들이에는 넥슨이 가장 적극적이다. 넥슨은 지난 15일 여의도 ‘더 현대 서울’ 1층에서 오픈한 ‘FIFA 온라인 4’, ‘FIFA 모바일’ 브랜드 체험관 ‘오프사이드(Offside)’를 열었다. 첫 주말 2천여명이 넘는 관람객이 현장을 찾은 이래 하루 최대 1천 8백여명이 방문하며 게임과 축구를 좋아하는 팬들에게 인기를 얻었다.

지난 9월에는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매트블랙 커피’ 2호점을 오픈, 글로벌 아티스트 ‘조슈아 비데스(Joshua Vides)’가 디자인한 ‘메이플스토리’, ‘카트라이더’, ‘바람의나라’ 기반 작품들을 11월 3일까지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오케스트라 ‘심포니 오브 메이플스토리’는 올 3월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이후 7월부터는 전국 투어 중에 있다. 또 10일 ‘카운터사이드’ IP를 활용한 오프라인 브랜딩 공간 ‘카페 스트레가’를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 인근에 오픈한다.

3년만에 정상적으로 열리는 이번 지스타 2022는 이용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으며 오는 17일 개막한다. 오랜만의 오프라인 개최 소식에 국내 게임사가 대거 참가하며 들뜬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스타 2022 전시관 부스는 2배 확장됐고, BTB관으로 쓰이던 제2전시장의 3층을 BTC관으로 사용하는 등 BTC관 부스의 확장으로 규모가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참가를 선언한 회사는 넥슨, 넷마블, 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 네오위즈 등이다. 엔씨를 제외하고는 3N2K 대부분의 기업이 참가한다. 넥슨의 자사 신작 타이틀 수종을 들고 가장 큰 규모로 참가할 예정이고, 넷마블도 신작 4종을 들고 참가한다. 크래프톤은 신작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가장 내세우고 있으며, 네오위즈도 신작 ‘P의 거짓’을 가장 집중적으로 조명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조직위원회도 국내외 우수 인디게임 40개작을 들고 이번 지스타에 참가한다. 특히 해외를 비롯한 모든 인디게임 개발자가 직접 전시에 참여해 관람객들과 만나 소통할 예정이다. 부스 관람객들을 위해 포토박스, 스탬프 랠리 같은 다양한 사전 이벤트 및 현장 이벤트 역시 온오프라인 양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미진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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