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엔씨 넥슨 넷마블의 비슷하면서 다른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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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엔씨 넥슨 넷마블의 비슷하면서 다른 행보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2.12.21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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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확대와 슈터 게임에 집중한다는 공통점 있어

국내 게임업계를 대표하는 엔씨소프트, 넥슨, 넷마블은 올해 비슷하면서도 다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소위 3N은 슈팅 게임의 제작과 플랫픔의 확대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3N은 모바일에 이어 PC나 콘솔 게임기에 도전했고 슈팅 게임을 공개하거나 출시하며 게임업계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1개의 게임도 출시하지 않았으나 ‘리니지’ 시리즈의 파워는 여전했다. ‘리니지’ 시리즈가 버팀목이 되면서 엔씨소프트는 올 한해 여러 신작 게임을 공개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에 도전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그 동안 국내 비중이 높았으나 지난해부터 ‘리니지W’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했다.

엔씨소프트가 공개한 게임 중에 MMORPG ‘쓰론 앤 리버티’와 슈터 게임 ‘프로젝트 LLL’’이 주목을 받았다. 이 게임들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관심을 가질만한 게임으로 평가받고 있다.

엔씨소프트 내부에서 MMORPG가 아닌 슈팅 장르를 제작하는 것은 2006년에 출시했던 ‘엑스틸’ 이후 2번째가 된다. 만약 2024년에 출시된다면 18년에 출시하는 슈팅 게임이 된다.

이렇게 엔씨소프트도 서양에서 인기가 높은 루트 슈터 장르의 도전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려는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콘솔 게임도 도전을 시작했다. ‘프로젝트 LLL’이나 ‘쓰론 앤 리버티’는 PC와 함께 콘솔 게임기로도 제작 중이다.

넥슨은 올해 PC와 모바일 게임에서 최고의 성과를 기록했다. 이미 지난 3분기도 역대급 실적을 달성했고 4분기에도 좋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넥슨은 모바일에 이어 PC와 콘솔 게임기 모두에 집중하고 있다. 콘솔 게임기도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스위치 등 모든 기종을 도전하고 있다. 

언리얼 엔진 5를 사용해 제작 중인 루트 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는 글로벌 테스트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고 TPS 게임 ‘’베일드 익스퍼트’도 꾸준하게 테스트를 진행하며 완성도를 높여왔다. 이외에도 스웨덴의 엠바크스튜디오가 제작 중인 ‘아크레이더스;나 ‘더 파이널스를 통해 슈팅 게임을 제작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슈팅 게임 비중이 높아졌다. 해외에서 인기가 높은 장르이기 때문에 글로벌 도전을 위해 슈팅 게임에 집중하고 있는 모양새다.

반면 인기 IP를 활용한 신작 게임도 꾸준하게 준비하고 있다. ‘카트라이더’나 ‘던전앤파이터’, ‘마비노기’ 같은 인기 게임은 신작들을 제작 중이다. 사용자에게 친숙한 IP를 내세우고 오래된 기존 게임을 신작을 통해 새로운 스타일로 발전시켜 팬심을 이용한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DNF 듀얼’에 이어 ‘데이브 더 다이버’나 ‘퍼스트 디센던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등을 통해 그 어느 때보다 콘솔 게임에 대한 비중도 커졌다.

넷마블은 해외 비중이 가장 높은 회사다. 특히 유명 IP를 적극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서 큰 성과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의 넷마블은 해외 유명 IP의 신작보다는 자체 IP 강화, 그리고 그 어느 때보다 국내 시장에 집중했다. 올해 1월에 공개한 신작 게임 중 상당수는 자체 IP를 활용한 게임이었다. 하지만 국내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준 게임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정도였다. 

한편 모바일에 이어 PC 게임에도 집중했다. ‘하이프스쿼드’나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등은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을 겨냥한 슈팅 장르 게임으로 평가할 수 있다. 넷마블의 차기 기대작은 모두 국내 시장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나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나 ‘아스달 연대기’ 등 국내 IP를 활용해 제작 중인 이 게임은 지스타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넷마블이 앞으로도 국내 시장에 집중한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올해의 3N을 살펴보면 크게 글로벌 시장을 노린 슈터 게임의 공개와 모바일에서 PC, 콘솔 게임으로의 플랫폼 확장이라는 공통점을 확인할 수 있다. 비슷하면서도 다른 전략을 보이는 3N의 시도가 2023년에는 어떤 성과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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