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크관리 조직 격상
SH수협은행이 오늘 조직개편 및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투자금융(IB)본부를 은행장 직속조직으로 개편하고 리스크관리 조직을 격상했다.
22일 녹색경제신문 취재결과를 종합해보면 SH수협은행은 이번 정기인사와 조직개편을 통해 지주사 전환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리스크 관리 조직 격상과 투자금융 강화는 지주사 전환과도 무관하진 않다”고 말했다.
수협은행은 오늘 조직개편 및 임원 선임 등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에서는 최고위험관리책임자(CRO) 독립성 강화를 위해 리스크관리 조직을 격상하고, 투자금융(IB) 경쟁력 강화를 위해 투자금융본부를 은행장 직속으로 재편했다. 또한, 4개의 ‘광역본부’ 체계를 19개의 ‘금융본부’ 체계로 개편해 영업점 경영관리 효율성 및 유연성을 확보했다.
조직개편과 더불어 수협은행은 임원 선임과 직원 승진 및 전보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윤희춘 중부기업금융본부장을 IT그룹 부행장(CIO)으로 박양수 서부광역본부장을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CRO)으로 선임했다.
아울러 본부장급으로 김문수 준법감시인, 문기성 투자금융본부장을 신규 선임했고, 이정교 정보보호본부장(CISO)은 재선임됐다.
윤 부행장은 1993년 수협중앙회에 입사한 뒤 리스크관리부장, 위험관리책임자, 신탁사업본부장, 중부기업금융본부장을 역임했다.
박 부행장은 1995년 수협중앙회에 입사해 준법감시팀을 비롯해 강남기업금융본부 RM지점장, 전남지역금융본부장, 서부광역본부장 등을 거쳤다.
본부장급으로 김문수 준법감시인과 문기성 투자금융본부장이 신규 선임됐으며, 이정교 정보보호본부장(CISO)은 재선임됐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리스크 관리는 내년도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고 경기 하방요인이 뚜렷한 만큼 시중은행들의 성과를 결정짓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특히 지주사 체제 전환에 나선 수협은행의 경우 자본적정성과 건전성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수협중앙회는 수협은행을 중심으로 증권·캐피탈·자산운용 등 비은행 계열사를 둬 금융지주 체제 전환에 나선다. 지난 11월 '수협 미래 비전'선포를 통해 내년 상반기까지 투입자본 대비 성장과 수익성이 높은 자산운용사 등 소형 비은행 금융회사를 인수할 계획을 밝혔다.
나희재 기자 financial@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