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디지털보험사 전환 '가속페달'...'챗GPT 활용 A.I.콘텐츠'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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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 디지털보험사 전환 '가속페달'...'챗GPT 활용 A.I.콘텐츠' 눈길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3.02.1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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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챗GPT 활용 사내 A.I.콘텐츠 어워즈 개최...홍보자료∙에세이 작성
- 임직원 디지털라이제이션 통한 '초격차 디지털 보험사 전환' 목표
- 보험업계, 디지털전환 가속화...비대면채널 시장경쟁력 강화
[사진=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생명이 디지털 보험사 전환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선풍적 관심을 끌고 있는 쳇GPT를 활용하는 등 오는 2025년 '초격차 디지털 보험사 전환'을 목표로 업무 프로세스 혁신 등 전 임직원에 대한 디지털라이제이션에 집중하고 있다.

13일 미래에셋생명은 인공지능 챗봇 '챗GPT'를 활용한 '임직원 A.I.콘텐츠 어워즈'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은 차세대 인공지능으로 각광받는 챗GPT를 활용한 사내 콘텐츠 공모전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최신 AI 솔루션을 소개하고, 미래에셋생명만의 독창적 콘텐츠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금융산업 전반이 디지털화되고 빅테크 기업들의 잇단 보험업 진출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보험사들의 디지털 전환 열풍이 거세다"며 "비대면채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시장경쟁력 강화를 위한 고객편의 중심의 업무개선이 디지털 전환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생명 임직원들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 미래에셋생명 비즈니스 홍보 콘텐츠 △ 감동과 재미가 있는 나만의 이야기 등의 주제로 콘텐츠를 작성하게 된다. 독창성, 실용성, 주목성 등의 항목 평가를 거쳐 엄선된 입상작은 향후 미래에셋생명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는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

현재 미래에셋생명은 꾸준히 축적해온 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뉴노멀 시대 디지털 보험사로 전환하고 있다. 오는 2025년 '초격차 디지털 보험사 전환'이 목표다. 

지난 2020년 12월에는 업계 최초로 고객프라자 등 고객이 내방해 업무를 보는 창구에 종이가 필요 없는 ‘페이퍼리스 시스템’을 도입했고, 이어 지난해 7월에는 기존 고객프라자를 고객 지향형 ‘디지털라운지’로 전환했다. 

최근에는 영업현장 설계사를 위한 지원시스템도 고도화했다.  지난 12일 미래에셋생명 자회사 GA(보험대리점)인 미래에셋금융서비스는 보험업계 최초로 로우코드 신기술을 탑재한 GA 영업지원 시스템을 도입했다. 로우코드는 직접적 코딩을 배제하고 시각적 환경에서 직관적으로 프로그래밍하는 최신 코딩 기법이다.

이 기술을 탑재한 미래에셋금융서비스의 영업지원 시스템은 급변하는 금융환경 및 소비자 요구에 대응해 빠르고 유연한 기능 변화가 가능하다. 설계사들은 그동안 모바일에서 확인하기 번거로웠던 상품별 수수료 시뮬레이션도 스마트폰만으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미래에셋생명은 전 임직원의 디지털라이제이션 통한 업무 효율화를 꾸준히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 빅테크 온라인금융 플랫폼 및 마이데이터 산업 등 경쟁이 심화된 디지털 금융 시장에서 비대면 비즈니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경쟁우위를 갖춰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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