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믿어도 되나”...CJ올리브영, ‘치열한 리뷰 경쟁’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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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믿어도 되나”...CJ올리브영, ‘치열한 리뷰 경쟁’ 이유는?
  • 서영광 기자
  • 승인 2023.03.09 15: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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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우수 리뷰어 선정에 제품 평은 영향 없어"
"'사진 도용' 등 가짜리뷰 적발하겠다"

헬스&뷰티 스토어 CJ올리브영의 매출이 나날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몰 상에 쏟아지는 리뷰들을 두고 엇갈린 의견이 나오는 중이다. 할인 쿠폰과 포인트 적립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탑리뷰어’가 되기 위해 도용한 사진을 업로드 하는 등 무차별적인 리뷰를 감행하는 소비자들도 있어 리뷰의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것.

올리브영은 가짜리뷰를 적발하고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장치를 제공하는데 힘쓰고 있다는 입장이다.

[사진=네이버 캡처]
누리꾼이 올리브영 리뷰에 관해 올린 게시물[사진=네이버 캡처]

9일 <녹색경제신문>의 취재를 종합해 보면 다수의 소비자들이 올리브영의 ‘탑리뷰어’·‘탑리뷰언서’가 되기 위해 리뷰 경쟁을 벌이고 있다. 뷰티 리뷰 최다 플랫폼으로 알려져 있는 올리브영은 고객이 자발적 후기와 상호 소통을 증진하기 위해 우수 리뷰어 선정을 시행해 왔다.

올리브영은 화장품 구매 결정엔 사용 후기가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온라인 자사몰을 고객들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뷰티 커뮤니티’로 만들어 플랫폼의 경쟁력을 도모해왔다는 설명이다.

올리브영의 우수 리뷰어는 ‘탑리뷰어’와 ‘탑리뷰언서’가 있다. ‘탑리뷰어’는 2개월간 활동 내역을 기반으로 우수 리뷰를 남긴 2000명이 선정된다. 상위 등급인 ‘탑리뷰언서’는 매년 2회에 걸쳐 선정되며 6개월간 인루언서(influencer)로 활동하며 리뷰 콘텐츠를 제작한다.

‘탑리뷰어’는 최대 50% 할인 쿠폰과 포인트 두배 적립 혜택을, ‘탑리뷰언서’는 소정의 활동비와 포인트 및 기념품과 이벤트 참여 권한이 제공된다.

한편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올리브영의 온라인몰에서 같은 제품의 서로 다른 리뷰에 동일한 사진이 올라온다는 제보가 올라왔다. 이에 누리꾼들은 리뷰 혜택을 받기 위해 사진을 도용해 올리는 소비자들도 있다며 리뷰 신뢰성에 대한 갑론을박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밖에 올리브영 ‘탑리뷰어’로 선정되기 위한 꿀팁들을 물어보는 글들도 다수 올라오면서 일각에서는 리뷰 내용이 제품에 호의적이어야 선정된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하지만 올리브영은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생각은 리뷰어 선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가짜리뷰’를 근절하기 위해 검열 중이라는 입장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9일 <녹색경제신문>에 “우수 리뷰어 선정에 있어서 제품에 대한 평가는 좋거나 나쁜 것이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리뷰 수와 더불어 다른 소비자들로부터 도움이 됐다는 평가가 우수 리뷰어 선정 기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품과 상관없는 리뷰를 남기는 ‘가짜리뷰’를 적발하는 등 진솔한 소통의 장을 만들어 나가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리브영의 매출은 지속적으로 수직 상승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은 2조7000억원을 웃돌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하다. 이에 앞으로도 올리브영 올라인몰에선 다양한 리뷰와 활발한 소통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영광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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