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가격 올린 교촌치킨 포함... 스타벅스·롯데리아 등 참석
정부가 21일 주요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들과 간담회를 가지고 가격 인상 자제를 요청한다. 지난 2월 정부가 식품업체들과 간담회를 가진 후 풀무원과 CJ제일제당 등이 가격 인상을 철회한만큼 이번에도 비슷한 효과가 발생할 지 주목된다.
21일 <녹색경제신문> 취재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최근 외식 및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가격 인상이 이어지자, 가격 인상 동향을 점검하고, 인상 자제를 요청하기로 했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안전정책관은 "외식프랜차이즈 업계 및 관련 협회에서 당분간 가격 인상을 자제하는 등 밥상물가 안정을 위해 협조해달라"고 주문했다.
21일 오후에 열리는 간담회에는 스타벅스코리아(SCK), 롯데GRS 등 대기업 프랜차이즈들과, 교촌에프엔비, bhc, BBQ 등 치킨 프랜차이즈, 맘스터치 등 버거 프랜차이즈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한 프랜차이즈 관계자는 <녹색경제신문>에 "주요 프랜차이즈들이 연초에 가격을 인상한 바 있어 당분간 가격 인상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교촌 등 최근 가격을 올린 업체들은 조금 눈치가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맥도날드와 맘스터치, 롯데리아, 버거킹 등 주요 버거 프랜차이즈들은 올해 들어 가격 인상을 단행했고, 커피와 치킨 역시 업체에 따라 이미 가격을 인상한 기업들이 많아 농식품부의 조치가 때늦은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다만 식품업계 간담회를 즈음해 몇몇 식품업체들이 가격 인상 계획을 철회한 바 있어 이번에도 여름철 가격 인상 계획을 보류할 업체들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주를 이룬다.
양현석 기자 market@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