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매출 전기 대비 0.7% 소폭 감소
"황금연휴에 성수기인 3분기 실적에 기대감 모여"
하나투어가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1억원을 돌파하면서,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한편 매출은 전기 대비 0.7%로 소폭 줄었으나, 2분기가 비수기인 점을 고려했을 때 선방했다는 평가다.
9일 <녹색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하나투어가 최근 영업흑자를 연이어 기록하며 온전한 여행 수요 회복세를 누리고 있다.
앞서 하나투어는 지난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하며 청신호를 울렸다. 이어 2분기에도 영업익이 41억원을 돌파해 흑자를 굳혔다.
특히, 올 1월부터 지난달까지 진행한 30건의 전문가 동반 테마여행 상품이 인기를 끌면서 전년도의 2배에 가까운 MZ 고객이 대거 모객 됐다는 설명이다.
전문가 동반 테마여행은 2030세대의 관심사와 라이프스타일 및 취향을 정조준 한 여행으로, 이를 통해 하나투어는 ‘상품기획 능력’을 대중으로부터 인정받기도 했다.
예를 들어 팝 음악 전문 유튜버 우키팝과 함께한 스페인 Mad Cool 2023, 축구 유튜버 김진짜와 떠난 EPL축구 직관 여행, 아웃도어 투어 전문가 길바울과 함께하는 트래킹 여행 등이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한편, 2분기 패키지 송출객은 직전 분기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중고가 패키지인 하나팩 2.0 판매가 호실적을 이어나가고, 중장거리 노선의 비중이 확대되면서 GMV는 증가세를 이어나갔다.
또한, 2분기가 여행비수기인 만큼 오는 3분기엔 첫 여름 성수기와 황금 휴가가 있어 실적에도 기대감이 모이는 중이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녹색경제신문>에 “최근 해외여행 회복세가 두드러져 여행업계의 실적도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다”며 “3분기는 특히 코로나19 이후 첫 여름 성수기인 데다 연거푸 황금연휴가 있어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더 모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나투어는 하반기에도 전문가 동반 테마여행 라인업을 통해 MZ세대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패키지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젊은 세대를 유입하기 위해 MZ세대의 경험과 가치를 만족시키는 전문가 동반 테마여행을 기획한 것"이라며 "대부분의 전문가 동반 테마여행 상품이 조기 마감 행렬을 이어 가고 있어 MZ세대를 위한 다양한 테마여행 상품을 더욱 확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영광 기자 market@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