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오현 SM그룹 회장, 김호연 빙그레 회장 등 기업인 대거 채택
- 임병용 GS건설 대표, 인천검단 아파트 붕괴사고 관련 증언대 올라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3년 연속 국정감사(국감) 증인석에 오른다.
최정우 회장의 국감 증인 채택은 10대 그룹 총수 중 유일하다. 우오현 SM그룹 회장과 문태식 카카오 VX 대표 등도 국감에 나온다.
한국경제인협회(옛 전국경제인연합회) 복귀 문제가 이슈가 됐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최태원 SK그룹 회장·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그룹 총수는 증인으로 채택되지 않았다.
정치권 관계자는 "최정우 회장의 3년 연속 국감 증인 채택은 그간 총수 중에는 처음있는 사례"라며 "2021년에는 철강분야 탄소중립과 관련한 실행 계획, 2022년에는 태풍 '힌남노'에 따른 침수 대응 관련 부실한 대응, 올해에는 태풍 '카눈' 당시 골프 의혹 등이 문제가 됐다"고 전했다.
4일 정재계에 따르면 국회 교육위원회는 11일과 26일 열리는 교육부 국정감사와 종합감사 증인으로 최정우 회장을 채택했다.
최정우 회장은 올해 청탁금지법 위반 가능성이 제기됐다.
최정우 회장은 올해 태풍 '카눈'의 한반도 상륙 당시 대학교수 등 포스코 사외이사들과 5박6일 해외 출장을 가서 골프를 친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최정우 회장은 검찰에도 송치됐다.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그는 회사 차량을 개인적 목적으로 이용한 혐의를 받아 지난 9월 20일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됐다.
포스코 최정우 회장은 취임 후 2019년부터 공식적인 관용차 외에 회사가 구입한 고급 승용차 1대를 추가로 배정 받아 가족들과 사적인 용도로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오는 12일 열리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중기위)의 중소벤처기업부·특허청 등 국감에 출석한다.
그는 2008년 경북 구미 소재 티케이케이칼을 인수했다. 그러나 지난 2월 폴리사업부를 폐지하고 공장문을 닫겠다고 선언했다. 국회는 우오현 회장의 결정 배경을 질의하고 지방 소도시 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기업 집단의 상생협력 책임을 따질 예정이다.
산자중기위는 우우현 회장을 포함 증인 11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김호연 빙그레 회장, 김주관 네이버 비즈니스 CIC대표, 문태식 카카오 VX 대표, 박찬희 호반건설 대표, 김진아 페이스북코리아 대표, 서재희 ㈜방림대표, 함윤식 우아한형제들 부사장, 조윤희 (주)에스엠제이 컴퍼니 대표, 박현호 (주)크몽 대표, 요코타다케시 효정중공업 대표 등이다.
김호연 회장은 국감장에 나와 빙그레 협력사와 중소상공인 등과의 상생협력, 사업장 인근 지역민‧지방자치단체와의 소통과 협력 관련 질문을 받을 예정이다.
김주관 네이버 비즈니스 CIC 대표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내 가품 유통 문제로, 함윤식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운영사) 부사장은 과도한 수수료율 문제로 국감장에 출석한다.
문태식 카카오 VX 대표는 기술탈취 및 아이디어 도용 의혹 관련해 증인으로 채택됐다.
요코타 다케시 효성중공업 대표는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문제로 국감에 출석한다. 효성중공업은 연구개발 없이 중소기업이 오래 전 이미 국산화한 1000억원 미만 시장에 진입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4대 그룹 총수는 산자중기위 1차 증인 명단에서 제외됐다. 앞서 이장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번 국감에 김병준 전 전국경제인연합 회장직무대행과 이재용 회장, 최태원 회장, 정의선 회장, 구광모 회장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전경련 관련 정경유착 문제를 따겠다는 것. 하지만 여야 합의에 실패했다. 이장섭 의원은 계속 여당과 협의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환경노동위원회는 증인 29명과 참고인 24명 명단을 확정했다. 지난 8월 SPC계열사인 샤니 제빵공장에서 50대 노동자가 숨진 사고와 관련해 이강섭 샤니 대표가 증인으로 나온다. 허영인 회장은 여야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불발됐다.
조민수 코스트코리아 대표이사는 지난 6월 창고형 대형마트인 코스트코에서 일하던 직원이 숨진 사고로, 마창민 DL E&C 대표이사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사고 7번으로 노동자 8명이 사망한 것과 관련 증인으로 채택됐다. 김왕배 (주)더블유스킨 대표는 직장 내 성추행 문제로 증인에 채택됐다. 김왕배 대표는 연예인 출신 사업가다. 윤재훈 알파바이오 회장은 직장 내 괴롭힘 문제로 이름을 올렸다.
박영유 대유위니아 회장은 대규모 임금 체불 대책,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직원 노동인권 문제로 증인대에 선다.
보건복지위원회에선 아이돌 그룹 출신 연예인 등 이색증인이 눈길을 끈다. 탕후루 전문 프랜차이즈 '왕가탕후루'를 보유한 달콤나라앨리스의 김소향 대표가 증언대에 선다. 복지위 소속 의원들은 김소향 대표를 상대로 탕후루 시럽이 당뇨와 비만 등 질병을 초래할 가능성 등에 대해 질의한다.
국토교통위원회는 일반 증인 11명을 확정했다.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는 인천검단 아파트 붕괴사고와 관련한 증인으로 불려나간다. 이상화 동해종합기술공사 부사장과 박상훈 경동엔지니어링 이사 등 10명은 서울-양평고속도로 타당성 조사 과정에서 대안노선을 제시한 것과 관련해 증인석에 선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아직 증인 명단을 의결하지 못했다. 다만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 대표들이 증인으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 이들은 5G 요금 하한선을 내리지 않는 등 가계 통신비 지출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않다.
또한 네이버와 카카오도 국감장에 설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중소 상공인들에 대한 갑질 및 가짜뉴스 방조 의혹이 일고 있다. 특히 최근 아시안게임 관련 포털 상에서 투표 여론조작 문제가 이슈가 되고 있다.
정무위원회는 아직 일반증인은 채택하지 못했다.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과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과 황현순 키움증권 사장 등이 거론된다. 최현만 회장은 특혜성 환매 의혹을 받고 있다. 김익래 전 회장은 지난 4월 라덕연(구속기소)의 주가조작 연루 문제가 발목을 잡는다. 그는 무더기 하한가 사태가 터지기 2거래일 전 다우데이타 주식 140만주를 시간외매매로 처분했다.
구창근 CJ ENM 대표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체위)와 환경노동위원회 증인으로 채택됐다. 오는 26일 예정된 문체위 종합국감에선 아이돌 경연 프로그램 투표조작에 연루된 직원의 재입사 문제 등이 문제가 됐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이재용회장괴 삼성전자백수현사장 삼성화재김규형부사장
강상현개세대교수 삼성준법위원회 이찬희변호사 김만배도
국감에 나가라. 이매리 가짜뉴스들 언론징벌이다. 메디트가 짱이다. 10월10일 방통위국감전까지 2019년 이매리 강상현개세대교수 방통위국감위증 정정보도필수다. 이매리하나은행계좌로만 십년사기입금먼저다 일억오천이야. 검찰사건결정결과통지서 받고도 무시불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