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유병자도 보험 가입할 수 있대’...KB손보, 고령자 맞춤형 신상품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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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유병자도 보험 가입할 수 있대’...KB손보, 고령자 맞춤형 신상품 선보여
  • 김세연 기자
  • 승인 2023.10.04 15: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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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실버암 간편건강보험 Plus’ 출시
만성질환 앓는 고령 유병자 가입 가능
‘통합 암 진단비’ 탑재 최대 9번 보장
[사진=KB손해보험]
[사진=K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이 고령 유병자를 위한 보험을 내놨다. 이에 따라 당뇨와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앓는 실버 소비자도 암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고령인구 증가에 따른 고령자 전용 보험 상품 수요가 늘어나면서 맞춤형 보험을 제공하고 있다는 목소리다.

4일 KB손해보험은 ‘KB 실버암 간편건강보험 Plus’를 내놨다고 밝혔다. 이는 당뇨나 고혈압, 고지혈증이 있는 만성질환 고객도 가입할 수 있는 유병자 암보험으로 실버(60세~90세)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다. 10·15·20년 만기 선택을 할 수 있으며 최고 100세까지 보장된다.

특징은 ‘통합 암 진단비’를 탑재했다는 점이다. 암을 9개 부위별로 세분화해 암 진단비를 최대 9번까지 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암이 발생하면 보험금이 지급되고 해당 보장은 소멸됐다. 반면, 이 상품은 지급된 해당 암에 관해서만 보장이 소멸되고 나머지 부위 원발암은 보험 만기까지 보장이 가능하다.

암 치료 여정별 맞춤 보장도 탑재됐다. 전이암 진단비 및 재진단암 진단비, 항암약물치료비, 표적항암치료비카티(CAR-T), 항암약물치료비(연간 1회 한) 등 암 진단부터 치료까지 맞춤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신상품 개발은 고령자가 증가하면서 관련 보험 상품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탓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950만 명에 육박한다. 2025년에는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이 전체 인구 대비 20%가 넘는 초고령 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60세 이상 고령인구 중 당뇨나 고혈압을 가진 만성질환자는 60% 이상으로 유병자 인구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65세 이상 고령자 사망원인 1위는 암이 차지했다.

보험연구원 ‘세대별 보험 상품 가입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2010~2019년 개인형 생명보험상품 연령대별 연평균 신계약 건수 증가율은 60세 이상이 19.8%, 50대 5.6%로 나타났다.

60대 이상 보험 상품 가입 건수를 보면 저축성보험(-21.6%)은 줄고 건강보험이 134.9%, 간병보험 41.6%, 운전자보험 33.8% 증가했다. 특히 암보험의 60대 이상 신규가입자 증가율은 47.4%를 기록했다.

KB손해보험 장기상품본부장 신덕만 상무는 “KB손해보험이 새롭게 출시한 ‘KB 실버암 간편건강보험 Plus’는 기존 유병자보험 대비 10~20% 저렴하다”며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실버 고객들이 합리적인 보험료로 암 관련 보장에 가입할 수 있다. 앞으로도 ‘암’만큼은 KB손해보험이 책임지겠다는 목표로 고객에게 필요한 암보험 상품 개발을 지속 추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세연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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