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면 상품 대비 적립률이 높은 인터넷 가입 연금저축보험도 눈길
- 온라인채널 장점 활용한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 제공 노력
생명보험사들이 온라인채널을 통한 다양한 상품, 서비스를 제공하며 합리적 보험소비자를 겨냥하고 있다. 불필요한 보장은 빼고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보장만을 맞춤 선택할 수 있고 대면상품 보다 가성비가 좋은 장점으로 인기몰이에 나섰다.
4일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그간 대면영업 중심이던 생명보험업계에 온라인채널을 통한 보험상품 및 서비스가 다양화되면서 보험가입도 크게 성장하는 추세"라며 "온라인채널 장점을 활용한 새로운 고객 경험과 다양한 부가가치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라고 말했다.
라이나생명은 지난달 30일 다양한 보장을 자유롭게 선택해 가입할 수 있는 맞춤형 상품 '(무)다이렉트골라담는건강보험(갱신형)'을 선보였다.
이번 신상품은 고객의 상황에 맞게 암 진단/치료와 후유 장해까지 특약으로 보장범위 및 금액을 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선택할 수 있는 특약도 21가지로 다양화 했다. 주요 특약으로는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진단비부터 수술비까지 보장하는 심장 및 뇌혈관 보장 특약 등이 있다. 특약에서 정한 표적항암제로 치료받는 경우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비도 보장된다. 암 진단비와 치료비, 입원비까지 구성돼 있어 꼼꼼하게 설계할 수 있다.
앞서 한화생명은 인터넷 가입을 통해 대면 상품 대비 적립률이 높은 '한화생명 e연금저축보험'을 지난달 출시했다.
예를들어 40세 가입자가 65세 연금 개시·15년납·종신 10년 보증 기준으로 가입한 경우 한화생명의 다른 대면 상품보다 적립률이 약 5%포인트 높다. 같은 보험료를 납입했을 때 향후 연금을 더 많이 수령할 수 있다는 뜻이다.
아울러 추가 납입 기능 덕분에 연금액을 더 높일 수 있는 장점과 함께 보험 대상자가 보험금을 사망 시 상속세 재원이나 가족을 위한 장례비용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실속형 상품으로 평가된다.
삼성생명은 지난 10월 다이렉트 모바일 채널에서 보험료 계산·공유 및 상품 가입 이벤트를 진행하며 다이렉트채널 인기몰이에 나섰다.
삼성생명은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다(多)Dream건강보험' 및 금융형 3종('삼성 인터넷 NEW 연금보험', '삼성 인터넷 NEW 연금저축보험', '삼성 인터넷 저축보험2.2') 첫 가입고객 대상으로 일정 금액의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다만 기존 동일 보험 가입 이력이 있는 고객은 대상에서 제외되며, 금융형은 월 보험료 10만원 이상, 인터넷 다(多)Dream건강보험은 월 보험료 4만원 이상 가입하고 2회차 납입 및 정상 유지 시 이달 12월에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삼성생명이 출시한 '삼성 인터넷 다(多)Dream 건강보험'은 주보험 하나에 고액암·일반암·소액암, 뇌혈관질환, 허혈심장질환 등 3대 진단뿐만 아니라 재해, 입원, 수술 보장까지 26종의 다양한 핵심 보장을 담았다. 뿐만 아니라 만기 시에는 납입한 보험료를 100% 환급 받을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