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용 중인 아이폰 배터리가 부풀어 오르면서 다량의 연기가 발생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지난 4일 언론 취재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충남 천안의 한 고등학교 교실에서 A군의 아이폰13이 갑자기 부풀어오르면서 연기가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연기는 2분가량 지속된 뒤 꺼졌고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A군의 친구가 이를 촬영해 다음 날 SNS에 게재했고, 해당 동영상의 조회수는 1천만을 넘긴 상태다.
아이폰 단말기가 발열하며 연기가 발생하는 이같은 화재 사고는 지난 10월에도 발생한 바 있다.
10월 25일 경기도 의정부의 한 중학교에서도 학생 B군의 아이폰13 미니 모델에서 연기가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연기는 3분가량 지속되다 꺼졌다.
B군의 아이폰은 10월 9일에 개통해 개통한지 3주가 채 안된 시점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B군은 학교 복도에서 아이폰을 들고 있다가 갑자기 단말기가 뜨거워지면서 연기가 발생했다고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코리아 측은 두 학생에게 동일한 기종의 새 제품으로 교환해주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아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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