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만 부스, ‘프라이빗’ 모드로 진행
“조용한 환경·경쟁자 고려” 추측
“조용한 환경·경쟁자 고려” 추측
카일 월워스 하만(Harman) 부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의 하만 부스에서 목격됐다.
하만과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합동 부스를 꾸렸다. 이는 삼성전자의 하만 인수 후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만의 전시는 초대된 방문객만 입장 가능한 ‘프라이빗(private)’ 모드로 진행됐다.
프라이빗 전시를 선택한 이유는 경쟁자를 의식한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조용한 환경을 원해서이기도 하지만 사실 경쟁자를 경계하는 것“이라며 ”아예 전시장에 부스를 차리지 않고 별도의 미팅룸만 만들어 진행하는 업체도 꽤 많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만은 CES 2024에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디지털콕핏인 ‘레디 업그레이드‘, 증강현실 디스플레이 기술인 ‘레디 비전‘, 운전자 컨디션 지원 솔루션인 ‘레디 케어’ 등을 선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라스베이거스 = 우연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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