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신제품 '크러시' 고전에도...롯데칠성음료, 증류식 소주 ‘여울’ 내놓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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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신제품 '크러시' 고전에도...롯데칠성음료, 증류식 소주 ‘여울’ 내놓는 이유?
  • 서영광 기자
  • 승인 2024.01.18 15:4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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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주류 라인업 확대에 박차 가해...맥주에 이어 증류주 출시 예정
업계, "크러시 시장 반응 미지근...점유율 확대에 고전 겪는 것으로 보여"
롯데칠성음료, "크러시 내부적 목표 달성해가고 있어"..."다양한 주종 선보이겠다"

롯데칠성음료가 최근 주류 라인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11월 맥주 신제품 ‘크러시’를 출시하며, 맥주 부문 라인업을 강화했다.

하지만 외부에선 크러시에 대한 시장 반응이 그리 폭발적이진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크러시가 시장 점유율 확대에 고전을 치르고 있다는 관측도 함께 제기됐다.

한편 맥주 신제품에 대한 시장의 미지근한 반응에도 불구하고, 롯데칠성음료는 소주 라인업 강화에 다시 힘을 실을 계획이다.

실제로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오는 25일 증류식 소주인 ‘여울’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에 ‘여울’의 출시 배경과 더불어 흥행 전략에 대해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롯데칠성음료가 크러시에 이어 소주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사진= 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가 크러시에 이어 소주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사진= 롯데칠성음료]

18일 <녹색경제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롯데칠성음료가 최근 상품 라인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실제로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11월 맥주 신제품 ‘크러시’를 출시하며, 경쟁사에 야심찬 도전장을 내밀었다.

하지만 업계에선 크러시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와 반응이 예상보다 뒤쳐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롯데칠성음료가 유흥시장(음식점·술집 등)에 이어 가정시장(마트·편의점)으로 진출 시장을 확대했지만, 여전히 점유율 확대에 난전을 겪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것.

반면 롯데칠성음료는 18일 <녹색경제신문>에 “판매액이나 판매량 등 외부에 구체적 목표치를 알릴 순 없지만 내부적으로 설정된 목표를 스텝 바이 스텝(단계별)으로 달성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최근 맥주 외에도 소주 부문 역시 라인업에 힘을 주고 있다.

아직 ‘크러시’가 시장의 반응을 살피고 있는 와중에 증류식 소주 신제품 출시 소식이 알려진 것.

실제로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오는 25일 증류식 소주 ‘여울’을 출시할 예정이다. 더불어 롯데칠성음료는 ‘새로’의 과일향 소주인 ‘새로 순하리’ 제품 출시에 대해서도 현재 내부 논의를 거치는 중으로 알려졌다.

이에 업계에선 롯데칠성음료가 잇따라 신제품 출시에 공들이는 이유에 대해서 관심이 모였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녹색경제신문>에 “작년 1분기부터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에 대한 얘기는 나왔었다”며 “코로나를 겪으며 다양한 주종에 대해 소비자 니즈가 높아졌지만 다른 경쟁사에 비해 카테고리가 적은 편이라 라인업을 확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 순하리의 경우 아직 내부적인 아이디어 차원의 이야기가 이뤄지고 있을 뿐”이라며 “제로슈거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뜨거워짐에 따라 여러 가지의 과일향을 접목한 제품에 대해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증류식 소주는 화요 및 일품진로 등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 가운데 롯데칠성음료는 ‘여울’ 시장 진출 전략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서영광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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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류주 조아 2024-01-18 18:11:26
드디어 나오는군요.마트에 나오면 바로 마셔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