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내달 7일 행사...2년만에 신형 아이패드 공개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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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내달 7일 행사...2년만에 신형 아이패드 공개할까
  • 조아라 기자
  • 승인 2024.04.2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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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 아이패드 신제품 공개
애플 직접 개발한 M3칩 탑재 시장 선두 지킬까
[사진=애플공식홈페이지]
[사진=애플 공식홈페이지]

애플이 다음달 새로운 행사를 가지고 신형 아이패드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18개월만에 공개하는 이번 신형 아이패드는 그간 애플 역사상 최장 기간으로 업계에서는 고급형 아이패드 프로의 업그레이드 버전과 더 큰 화면의 아이패드 에어를 출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3일 애플은 다음달 7일 오전 7시(현지 시각) 온라인으로 스페셜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 시간으로는 5월 7일 오후 11시다.

이 행사에서 애플은 지난해 공개하지 않은 아이패드 시리즈의 신제품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애플 공식홈페이지에 행사를 예고하는 이미지에도 ‘애플펜슬’이 포함되어 있다.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되는 아이패드 프로 신모델에는 아이패드 중 처음으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자체 개발한 PC용 칩인 M3가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의 M3는 애플이 설계한 ARM 기반 단일 칩 시스템 시리즈로서 맥 데스크톱 및 노트북의 중앙 처리 장치(CPU)와 그래픽 처리 장치(GPU) 역할을 한다. M3는 3nm(나노미터) 공정으로 대만의 TSMC가 생산을 맡았다.

이 밖에도 새로운 디자인의 키보드, 애플 펜슬도 추가될 것으로 전해졌다. 에어 모델에는 12.9인치 화면 옵션이 추가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애플이 마지막으로 아이패드를 공개한 것은 지난 2022년 3월으로, 당시 저가형 아이폰과 함께 최신 버전의 아이패드 에어를 선보였다.

애플은 지난 2년동안 신제품을 공개하지 않았음에도 전세계 태블릿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유지 중이다.

한편, 전세계 태블릿 시장은 2020년부터 계속 역성장 중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의하면 2023년 글로벌 태블릿PC 출하량은 전년 대비 10.3% 감소한 1억 3525만 4000대 수준으로 집계됐다.

제조사별로 보면 애플의 아이패드 출하량은 5403만 8000대로 작년 대비 11% 줄었지만, 점유율은 40%로 1위를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탭 출하량은 같은 기간 11.5% 줄어든 2567만 4000대로 점유율 19%를 기록했다. 카날리스는 올해에는 태블릿 제품 재고가 줄고 정부·소비자 수요가 늘면서 출하량 반등을 전망했다.

조아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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