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사, 글로벌 콘솔 게임계에서 영향력 확대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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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사, 글로벌 콘솔 게임계에서 영향력 확대 노린다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4.05.0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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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 블레이드’ 이을 히트작 탄생시킬 수 있을지 관건
스텔라 블레이드 [사진=시프트업]

국내 게임사의 콘솔 게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는 출시 전부터 여러 국가에서 예약 판매 1위를 기록했고 출시 이후에도 여러 국가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며 국내외 게임업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스텔라 블레이드’가 글로벌 콘솔 게임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국내 게임사들은 콘솔 게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국내에서 콘솔 게임이 본격적으로 출시되기 시작했다. 좋은 평가를 받은 콘솔 게임이 탄생하면서 모바일에 이어 콘솔에 참가하는 국내 게임사가 증가하고 있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을 출시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국내에서 제작한 게임이 출시되기 시작한 콘솔 게임은 게임업계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국내 주요시장인 모바일 게임시장이 성장세가 꺾였기 때문이다. 모바일 게임시장의 위축 속에 국내 게임사도 콘솔 게임 진출을 서두르고 있는 모양새다.

‘스텔라 블레이드’ 이후 올해 출시할 국내 콘솔 게임 중에는 넥슨의 ‘퍼스트 디센던트’와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기대작으로 꼽을 수 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서양권에서 인기가 높은 루트 슈터 장르의 게임이며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던전앤파이터’ IP를 확장시킨 소울라이크 기반의 액션 게임이다.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아직 출시 시기가 결정되지 않았으나 국내에서 등급분류를 마쳤기 때문에 하반기에 출시될 가능성이 예상된다.

게임업계는 지난해 네오위즈가 출시한 ‘P의 거짓’ 역시 100만장 이상을 판매하며 좋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에 ‘퍼스트 버서커 카잔’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퍼스트 버서커 카잔 [사진=넥슨]

이 게임 외에도 엔씨소프트의 난투게임 ‘배틀크러쉬’나 크래프톤의 ‘인조이’ 등이 올해 안에 콘솔로 출시할 예정이다. ‘배틀크러쉬’는 흔치 않은 난투 게임으로, ‘인조이’는 독특한 게임성과 디테일한 그래픽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크래프톤은 해외 스튜디오를 통해서도 콘솔 게임 제작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네오위즈 역시 ‘P의 거짓’ DLC를 제작 중이며  출시 시기를 결정하지 못했으나 펄어비스 역시 '붉은 사막'을 준비 중이다.

국내 게임사들이 꾸준하게 히트작을 탄생시키며 콘솔 게임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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