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개점 추가 오픈 예정”...이랜드리테일, ‘팩토리아울렛’ 전국 확산 본격화
상태바
“올해 10개점 추가 오픈 예정”...이랜드리테일, ‘팩토리아울렛’ 전국 확산 본격화
  • 서영광 기자
  • 승인 2024.05.03 16: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랜드리테일, 오늘 팩토리아울렛 2호점 '천호점' 그랜드 오픈
"올해만 10개의 점포를 추가 오픈 예정"
"브랜드 입장, 비용 줄일 수 있어...팩토리아울렛은 가격경쟁력 ↑"

이랜드리테일이 오늘(3일) 뉴코아 팩토리아울렛 2호점인 천호점에 이어 오는 4일 울산 중구에 3호점을 새롭게 출점한다.

이어 이랜드리테일은 올해만 10개의 점포를 추가 오픈하는 등 전국에 팩토리아울렛 매장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이랜드리테일에 따르면 팩토리아울렛의 출점은 아예 새로운 점포를 신설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뉴코아 백화점이나 2001아울렛 점포를 전환하는 형태다. 따라서 빠른 속도로 전국 확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001아울렛 천호점이 팩토리아울렛으로 새롭게 오픈했다. [사진= 2001아울렛 천호점 공식블로그]
2001아울렛 천호점이 팩토리아울렛으로 새롭게 오픈했다. [사진= 2001아울렛 천호점 공식블로그]

3일 <녹색경제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이랜드리테일이 뉴코아 팩토리아울렛의 점포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먼저 이랜드 천호점은 이날(3일) 전관 그랜드 오픈식을 진행했다. 지난달 22일 팩토리아울렛으로 전환한 이후, 오늘 1층에 400㎡ 규모의 '뉴발란스 팩토리'와 4층에 760㎡ 규모의 애슐리퀸즈를 입점시켜 패션과 식음료(F&B) 콘텐츠를 추가로 구성한 것이다.

이랜드리테일에 따르면 팩토리아울렛은 대부분의 매장이 ‘직매입’ 제도로 운영된다. 기존 백화점이나 아울렛의 입점판매형태에서 벗어나, 브랜드들은 수수료로부터 자유로워진다. 브랜드에서 팩토리아울렛에 상품만 제공하면, 인테리어나 인건비 등은 팩토리아울렛에서 부담을 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브랜드 입장에선 비용을 줄일 수 있고, 팩토리아울렛은 소비자 가격을 낮춰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이랜드리테일에 따르면 천호점은 지난달 22일 팩토리아울렛으로 전환 이후, 2030세대 고객 수가 약 20% 증가했다. 이에 이번엔 스포츠캐주얼 브랜드의 개편에 나섰다. MZ세대 모객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이랜드리테일은 앞으로 전국에 있는 뉴코아 백화점과 2001아울렛을 팩토리아울렛으로 전환해나갈 방침이다. 즉, 새로 별도의 매장을 신설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인테리어나 점포 확장에서 속도가 쉽게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3일 <녹색경제신문>에 “내부에서 현재 팩토리아울렛 4호점 오픈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며 “기존 2001아울렛, 뉴코아 등의 매장을 활용해 매장 확산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10개점포를 전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브랜드별로 조금씩 다르겠으나, 대부분이 직매입이기 때문에 브랜드 측에선 비용 부담이 줄고, 현금 확보 등이 수월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녹색경제신문 = 서영광 기자]

서영광 기자  market@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