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킹우려' 빗썸, 3배로 확장해 24시간 고객센터 확장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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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킹우려' 빗썸, 3배로 확장해 24시간 고객센터 확장 운영
  • 한익재 기자
  • 승인 2017.07.03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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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쇼핑몰 등 IT기반 고객운영 경력자 대거 합류...고객 해킹 우려 잠재울까

해킹우려로 이용자들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빗썸이 오늘(7월 3일)부터 기존 고객센터의 확장 운영을 시작했다.

빗썸은 기존에도 365일 24시간 연중무휴로 고객센터를 운영해 왔다. 하지만 최근 가상화폐 거래량 증가 및 빗썸을 찾는 고객이 급증하면서 기존에 운영하던 고객센터의 인원 확충 및 인프라 확장을 결정했다. 이번 빗썸 고객센터 확장은 기존의 3배에 달하는 규모다.

고객센터 확장과 함께 금융권, 대형 쇼핑몰, 소셜커머스 등 IT 기반의 고객센터 운영 경력자가 대거 합류했다.

이같은 조치가 고객들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을지 미지수다. 회사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돈이 걸려있는 고객들의 입장에서는 해킹이라는 사안이 가장 민감한 사안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빗썸측은 "가상화폐 거래소는 기존의 코스닥, 코스피와 같은 주식거래소와 달리 365일, 24시간 거래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빗썸 거래소를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혹시 모를 불편사항이 생겼을 때 밤, 낮 관계없이 언제든지 고객센터로 문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빗썸의 5월 거래량은 5조를 넘어섰으며 6월에는 지난달의 2배인 10조에 육박했다. 6월 28일 전 세계 가상화폐거래소 랭킹 정보를 제공하는 ‘코인힐스’에 따르면 빗썸이 거래량이 전 세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현재 빗썸의 누적 회원 수는 71만명이다.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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