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익률 1위 삼성운용 '밀당다람쥐글로벌EMP'
업계, EMP 수익률 꼼꼼히 따져봐야
![[사진=녹색경제신문]](/news/photo/202406/315916_356500_4314.jpg)
[녹색경제신문 = 나아영 기자] 최근 증권시장의 불확실성이 증가한 모습을 나타내면서 국내 투자자들의 EMP(ETF Managed Portfolio)펀드에 대한 관심이 다시 커지고 있다.
29일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요즘같이 변동성이 높은 장이 지속되는 경우, 위험 회피 성향이 커져 EMP 펀드에 자금 유입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러나 EMP 펀드는 기본적으로 장기 투자를 추구하는 상품이고, 상품의 수익률과 ETF 대비 높은 수수료를 지급해야 함을 고려해 장기적인 수익성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국내 EMP 펀드 가입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
이달 금융 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감소세를 나타내던 국내 EMP 펀드 설정액 규모가 2023년 말부터 다시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6일 기준 전체 EMP 펀드 설정액은 총 9946억 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600억 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MP 펀드의 인기는 시장의 변동성이 높을 때일수록 증가한다.
EMP 펀드는 포트폴리오 자산의 50% 이상을 상장지수펀드(ETF)나 상장지수증권(ETN)에 투자하고 나머지를 채권, 실물자산, 리츠 등에 분산투자 하는 상품이다.
EMP 펀드는 변동성이 높은 시장에서 비교적 안정적으로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개별 ETF보다는 수수료가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기본적으로 장기 투자를 추구하는 상품으로 상품마다 전략과 수익률이 다르므로 상품 선택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최근 투자자들의 관심을 반영해 자산운용업계에서는 EMP 펀드 상품 출시와 관련 마케팅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이달 신규 EMP 펀드를 출시했다.
EMP 펀드는 전체 자산의 50% 이상을 상장지수펀드(ETF)나 상장지수증권(ETN)으로 운용하는 펀드로, 변동성이 낮아 안정적으로 운용하는 데 유리하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이달 '한국투자ACE+글로벌신성장 펀드'와 '한국투자ACE+미국나스닥 펀드'를 출시했다.
'한국투자ACE+글로벌신성장 펀드'는 ACE ETF를 비롯한 국내외 다양한 ETF에 분산투자 하는 초분산투자 상품으로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과 담당 운용역이 ETF를 선별해 운용한다.
'한국투자ACE+미국나스닥 펀드'는 개인투자자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나스닥100 지수 추종 ETF를 핵심 포트폴리오로 담는 동시에 성장성 높은 미국 개별 주식과 테마 ETF, 미국 기업공개(IPO) 주식 등을 전략 포트폴리오에 편입해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두 펀드 모두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했다.
이어 "한국투자ACE+글로벌신성장 펀드는 신성장 동력과 연관된 ETF를 선별하는 과정에서 AI와 빅데이터 스코어를 적극 활용하며, 한국투자ACE+미국 나스닥 펀드는 빅데이터 분석과 자체 AI 모델을 활용한 테마 ETF 투자 전략을 추가로 활용해 나스닥100 지수 이상의 수익률을 목표로 한다"라고 덧붙였다.
삼성자산운용은 자사의 EMP 펀드 프로모션 확대에 나섰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2020년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주식, 채권 비중을 조절하는 '삼성 밀당다람쥐글로벌EMP펀드'를 출시했다.
지난달 7일, 삼성자산운용은 '삼성 밀당다람쥐글로벌EMP펀드'가 연초 이후 수익률 12.96%로 글로벌주식 혼합 펀드 180여 개 중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해당 펀드는 수익률 1위 이외에도 1년 수익률 20.95%, 3년 32.71%를 기록하며 동일 유형 상품 중에 상위 1%에 해당하는 우수한 성과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체 4개 국면으로 구분하고, 해당 국면에 맞게 회복/확장기에는 주식 비중을 높이고 수축/침체기에는 채권 비중을 조절하는 적극적인 운용 전략을 진행하고 있다.
신재광 삼성자산운용 상무는 "삼성 밀당다람쥐글로벌EMP펀드는 장기적으로 주식시장 성장에 투자하면서도 상대적으로 낮은 변동성을 희망하는 연금저축 또는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등 연금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했다.
이어 "경기 국면에 따라 적극적으로 투자 비중을 조정해 꾸준히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아영 기자 lycaon@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