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세·자사 경쟁력 제고로... 신한 카자흐스탄 은행 실적 올해도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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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정세·자사 경쟁력 제고로... 신한 카자흐스탄 은행 실적 올해도 맑음
  • 정지원 기자
  • 승인 2024.06.19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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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지난해 신한 카자흐스탄 실적 높은 성장세
러-우 전쟁 장기화로 인한 반사이익 영향 있어
올해도 러-서방국 긴장 유지와 은행 경쟁력 제고로 성장세 유지할 듯
신한은행.
신한은행.

[녹색경제신문 = 정지원 기자] 신한은행이 지난해 신한 카자흐스탄 은행에서 좋은 성적을 보인 가운데, 올해도 카자흐스탄 은행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장기화로 인한 러시아 이탈 자금을 확보하고 은행의 자체 경쟁력을 높여 올해도 상당한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지난해 신한 카자흐스탄 은행의 성장세는 강력했다. 2022년 기준 94억원이었던 순익이 2023년 687억원으로 증가했다. 이러한 성장세에는 러-우 전쟁 장기화로 인한 반사이익이 자리 잡고 있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인한 한국계 기업 자산 유치 효과가 있었다"며 "현재와 같은 국제 정세가 진행될 경우 신한 카자흐스탄 은행의 성장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올해도 러-우 전쟁으로 인한 러시아와 서방국들의 긴장감이 계속되면서 신한 카자흐스탄 은행의 성장세도 유지될 전망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서방의 대러 제재를 극복하기 위해 북한·중국과 긴밀하게 협력하는 한편, 그 일환으로 19일 24년 만에 북한에 방문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 종전 방안을 위해 스위스에서 16일부터 열린 우크라이나 평화회의에도 러시아와 중국은 불참했다.

러-우 전쟁 장기화로 인한 서방의 대러 제재로 러시아가 경제적으로 고립되면, 러시아를 이탈한 기업 자금을 주변국의 금융 기관이 확보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러시아 내 기업과의 금융 거래를 위해서도 주변국 금융 기관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이러한 국제 정세에만 기대지 않고 신한 카자흐스탄의 자체 경쟁력도 제고에도 힘 쓸 예정이다. 먼저 현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자산을 증대할 계획이다. 현지 리테일 사업은 점포 수 확대보다 디지털에 기반한 예수금 및 모기지론 등 상품 제공을 확대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카드 카자흐스탄 법인과 함께 협업 기반의 시너지 창출 기회도 모색 중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카자흐스탄의 친환경 사업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500만 달러 규모의 펀드(GEFF 카자흐스탄 Ⅱ)를 유럽부흥개발은행(EBRD)로 부터 조성 받아 카자흐스탄 현지 기업에 제공하는 등 은행과 카자흐스탄의 동반 성장도 추진하고 있다.

정지원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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