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경제신문 = 조아라 기자]
미디어로그의 알뜰폰 브랜드 U+유모바일이 여름휴가 시즌을 맞이해 이전보다 다양한 선택군의 로밍 서비스를 선보였다.
U+유모바일의 설명에 따르면 데이터 제공량은 늘리고 가격을 낮춘 것이 이번 신규 서비스의 특징이다. 실제 SKT·KT·LGU+가 제공하는 로밍 서비스와도 가격이나 내용 측면에서 유사했다.
U+유모바일에서 알뜰폰 고객을 위해 새롭게 출시한 로밍 상품은 총 4종으로
△로밍패스 3GB(3GB+/29,000원/30일), △로밍패스 8GB(8GB+/44,000원/30일), △로밍패스 13GB(13GB+/59,000원/30일), △로밍패스 25GB(25GB+/79,000원/30일)이다.
출시된 상품은 모두 고객이 설정한 날짜를 기준으로 최대 30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별도 과금 없이 음성 전화를 받을 수 있고, 데이터 기본 제공량을 모두 소진할 경우 속도 제한(QoS)으로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알뜰폰통신사들의 로밍 상품이 다양하지 않은 반면, 이번 로밍 패스 4종은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것이 U+유모바일의 설명이다.
신청 방법은 U+유모바일 온라인 다이렉트몰 또는 어플리케이션에서 신청하거나 출국 전 공항 로밍센터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기존 이통3사의 로밍서비스와 비교했을 때 단순비교는 어렵지만 유사한 요금제들을 비교했을 때 제공하는 데이터의 양과 요금제 가격도 크게 다르지 않다.
SK텔레콤의 로밍 요금제의 경우(BARO요금제) 제공하는 데이터 양이 조금씩 달랐지만 요금제 가격은 유사했다.
다만, SK텔레콤는 청년(만34세 이하)층 고객 대상으로 ‘0’요금제를 사용할 경우 해당 로밍요금을 50% 할인해준다.
KT의 로밍 요금제(함께 쓰는 로밍) 역시도 제공 데이터나 요금제 가격 측면에서 유사했다. 다만 KT의 경우 신청자 본인말고도 최대 5명까지 로밍 서비스 공유가 가능했다. 할당된 데이터 소진 이후에는 1GB당 7700원의 요금을 내고 추가 충전이 가능했다.
조아라 기자 lycaon@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