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입 유저 위한 부스팅 서버 오픈... 보상 2배↑
[녹색경제신문 = 이지웅 기자] 엔씨소프트가 'TL'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의 만듦새를 끌어올리고 있다.
엔씨소프트(이하 엔씨)는 작년 말 ‘쓰론 앤 리버티’ (이하 TL)을 야심차게 시장에 내 놓았으나 반응은 다소 미적지근했다. 1분기 실적 발표 당시 ‘TL’은 기타 게임으로 분류되며 ‘블레이드&소울’보다 저조한 흥행 성적을 기록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엔씨는 ‘TL’의 재도약을 위해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 특히 유저 오프라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최근에는 ‘TL’ 공식 디스코드 채널을 오픈하는 등 피드백 수용에 적극적인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늘 콘텐츠를 전면 개편하는 ‘비상;飛上’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스킬의 추가적인 성능과 기능을 조합해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할 수 있는 ‘스킬 특화’ 시스템을 추가했다. 이용자는 이동하면서 스킬을 사용하거나 범위 공격을 적용하는 등 플레이 스타일에 맞게 스킬을 변주할 수 있다.
또한 ‘도전 차원진’을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의 캐릭터 성장과 숙련도에 따라 던전을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게 했다. ‘도전 차원진’ 공략에 성공하면 신규 성장 아이템인 ‘룬’을 획득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장비 특성을 랜덤하게 바꿀 수 있는 ‘특성 전환석’ ▲장비 특성을 최대로 올리면 추가 능력치를 얻는 ‘특성 공명’ ▲필드에서 획득한 귀속 아이템을 거래 가능하도록 변환하는 ‘탁본화’ ▲생활형 콘텐츠 ‘낚시’, ‘요리’, ‘아미토이 원정’ 등이 추가됐다.
이와 함께 신규 및 복귀 유저 유입을 위한 ‘하이퍼 부스팅 서버’도 열었다. 해당 서버에서는 8월 21일까지 경험치, 솔란트, 협력 던전 보상 등을 2배로 획득하며 캐릭터를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다.
해당 서버는 오후 8시에 열린다. 이와 관련해 TL 제작진은 "최대한 많은 분들이 함께 시작할 수 있도록 가장 많은 유저분들이 접속하시는 시간대로 정했다"며 "캐릭터 슬롯은 추가되지 않지만 캐릭터 삭제 신청 후 대기 시간을 10분으로 대폭 줄여슬롯이 가득 찬 경우에도 빠르게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이지웅 기자 game@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