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계열 증권사, 올해 2분기 퇴직연금시장 승자는?...'NH투자증권' 적립금 실적· 증가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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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계열 증권사, 올해 2분기 퇴직연금시장 승자는?...'NH투자증권' 적립금 실적· 증가세 1위
  • 나희재 기자
  • 승인 2024.08.14 13: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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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적립금 7조원 돌파...IRP강세
KB·신한투자증권 또한 적립금 약 20% 증가
하나증권, 후발주자로서 적립금은 최하위
NH투자·KB·신한투자·하나증권.

[녹색경제신문 = 나희재 기자] 올해 2분기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가 시행 1주년을 맞은 가운데 주요 금융지주 증권사(NH투자·KB·신한투자·하나증권)의 희비가 엇갈렸다. NH투자증권과 KB증권의 경우 꾸준히 적립금을 늘려가는 반면 하나증권의 경우 더딘 성장세를 보인다. 

NH투자증권의 경우 올해 2분기 주요 금융지주 증권사(NH투자·KB·신한투자·하나증권) 중 퇴직연금 적립금 1위를 기록했다. 적립금 규모는 7조145억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28% 증가했다.

확정기여형(DB)의 경우 3조2687억원, 확정급여형(DC)은 1조5172억원, 개인형(IRP) 은 2조2286억원을 기록해 모두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특히 IRP의 경우 지난해 1조4821억원에서 50% 가까이 증가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당사의 쉽고 편리한 퇴직연금 모바일 플랫폼이 주효했다"면서 "NH투자증권은 퇴직연금 고객을 위한 1:1 맞춤형 컨설팅에도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KB증권은 적립금 5조8224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동 분기(5조412억) 대비 7812억원 증가했다. 확정기여형(DB) 상품의 경우 지난해 NH투자증권을 앞지르기도 했으나, 올해 2분기 격차가 다시 벌어지는 모양새다.

KB증권은 확정기여형(DB)의 경우 3조1459억원, 확정급여형(DC)은 1조971억원, 개인형(IRP) 1조5794억원을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2분기 5조3276억원의 적립금을 기록해 지난해(4조5363억원) 대비 7913억원이 늘어난 수치를 보였다. 단순히 증가액만 놓고 보면 KB증권을 앞섰으나 양사의 적립금 격차는 유지됐다.

하나증권의 경우 1조2883억원을 적립해 가장 저조한 수치를 보였다. 지난해(1조1469억원) 대비 증가액 또한 1414억원에 불과하다. 회사의 적립금 규모는 10대 증권사 중 가장 적은규모이기도 하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퇴직연금사업의 경우 아무래도 후발주자이다보니 타 증권사 대비 증가폭이나 적립금이 적은편이다"라며 "상반기 DC형의 경우 수익률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연금 수익률의 경우 KB증권이 소폭 우세한 수익률을 보였다. 확정급여형(DB)의 경우 KB증권이 2분기 기준 원리금 보장상품의 경우 4.7%, 원리금 비보장상품의 경우 10.07%를 기록해 가장 좋은 수익률을 보였다. 

확정기여형(DC)의 경우에도 KB증권이 원리금보장상품의 경우 5.25%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고, 원금비보장상품의 경우 하나증권이 15.15%로 전체 구간에서 증권사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개인형(IRP)의 경우에도 역시 KB증권이 원리금보장상품과 원리금비보장상품 각각5.88%, 13.66%를 기록해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나희재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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