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이모저모] “감기 고민시 판피린”... 동아제약, 고민시 모델 판피린 신규광고 온에어 外
상태바
[제약·바이오 이모저모] “감기 고민시 판피린”... 동아제약, 고민시 모델 판피린 신규광고 온에어 外
  • 권혜진 기자
  • 승인 2024.11.17 18: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녹색경제신문 = 권혜진 기자] 동아제약이 배우 고민시 모델의 ‘판피린’ 신규 광고를 선보였습니다. 고민시 이름을 활용한 “감기 고민시 판피린”이라는 광고 카피가 재미있네요.

SK플라즈마가 인도네시아 국부펀드(INA)와 인도네시아 합작법인 SK플라즈마코어의 운영을 위한 투자확정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한국기업이 INA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첫번째 사례라고 합니다.

GC녹십자웰빙는 자사 태반주사제 ‘라이넥주’의 항-아토피피부염 및 통증 완화 효과를 확인한 논문이 국제학술지에 잇달아 게재됐다고 밝혔습니다.

제약·바이오 업계의 최근 주요 소식을 <녹색경제신문>이 모았습니다.

 

“감기 고민시 판피린”… 동아제약, 배우 고민시 모델 판피린 신규광고 온에어

고민시 모델의 판피린 신규광고
고민시 모델의 판피린 신규광고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이 배우 고민시를 내세운 종합감기약 ‘판피린’ 신규 광고를 선보였다.

판피린 신규 모델로 발탁된 배우 고민시는 드라마, 영화는 물론 예능 프로그램까지 전방위로 활약하고 있는 라이징 스타다.

동아제약 측은 “방송에서 보여준 고민시의 톡톡튀는 생동감과 똑 부러지는 이미지가 판피린의 대표 캐릭터와 부합해 발탁됐다”고 밝혔다.

판피린 신규 광고는 ‘클론 편’, ‘느와르 편’ 두 편으로 제작됐으며, TV CF와 유튜브 등 디지털 매체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최정웅 동아제약 브랜드 매니저는 “대한민국 종합 감기약 판피린과 ‘감기 고민 시작’과 동시에 ‘감기 고민 끝!’을 외칠 수 있기를 바라며, 라이징 스타 고민시와 함께 다양한 소비자 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갈 계획”이라 말했다.

판피린은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판피린큐(판피린Q)’와 안전상비의약품으로 편의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판피린티(판피린T)’가 있다.

 

SK플라즈마 인니 혈액제 공장, 인도네시아 국부펀드 투자유치 완료

혈액제제 전문기업 SK플라즈마(대표 김승주)는 인도네시아 국부펀드(이하 INA)와 인도네시아 합작법인 SK플라즈마 코어 인도네시아(이하 SK플라즈마코어)의 운영을 위한 투자확정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플라즈마는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 혈액제제 공장 설립을 위해 INA와 프로젝트 방향과 주요거래조건에 대한 합의서(이하 ‘텀시트’)를 체결한 바 있다.

현지에서 개최된 투자확정 계약 체결식에는 안재현 SK케미칼·SK플라즈마 사장, 김승주 SK플라즈마 대표, 노현호 SK플라즈마코어 인도네시아 법인장, 리드하 위라쿠수마 인도네시아 국부펀드 최고경영자, 부디 구나디 사디낀 보건부 장관, 토두투아 파사리부 투자청 차관, 적십자사 중앙위원회 및 주인도네시아 한국 대사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투자확정 계약 체결에 따라 지분의 상당 부분을 확보하게 된 INA는 SK플라즈마코어의 2대 주주가 된다.

이번 계약은 한국기업이 INA에 투자를 유치한 첫번째 사례다. SK플라즈마의 탁월한 혈액제제 공장 운영 경험과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동시에 혈액제제 자급화에 대한 인도네시아 정부의 적극적 관심과 의지가 반영되었다는 평가다.

SK플라즈마는 인도네시아 보건부로부터 혈액제제 사업권을 확보하고 합작법인 SK플라즈마코어를 설립해 혈액제제 공장을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GC녹십자웰빙, 태반주사제 ‘라이넥주’ 항-아토피피부염 및 통증 완화 논문 국제학술지 잇달아 게재

GC녹십자웰빙(대표 김상현)은 인태반가수분해물 ‘라이넥주’의 항-아토피피부염 효과와 만성염증성 통증 완화 효과를 확인한 논문이 SCI(E)급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Microbiology and Biotechnology’와 ‘ Pharmaceuticals’에 각각 게재됐다고 밝혔다.

‘라이넥주’는 사람의 태반에서 추출한 인태반가수분해물로 만들어지며, 만성 간질환 환자의 간기능 개선을 목적으로 허가된 주사제이다.

이번 항-아토피 연구에서는 마우스에 인위적으로 과민면역을 유발시킨 후 라이넥주를 투여하여 아토피 개선 효과를 측정하였다. 과민면역 유도 시 피부병변에 심각한 홍반, 건조, 흉터가 관찰되었으며, 혈중 알러지 유발인자인 IgE가 증가하고 피부 장벽이 악화되었다. 하지만 라이넥주를 투여한 군에서는 피부 병변이 개선되고 혈중 IgE가 27% 감소하였으며, 피부보습 및 피부장벽을 보호해주는 인자인 Filaggrin이 31%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또한 해당 논문은 지난 12월호 ‘KMB (한국미생물ž생명공학회) 우수논문’에 선정되어 연구의 우수성을 입증하였다.

다음 Pharmaceuticals 논문의 통증 완화 연구에 따르면 라이넥주는 염증성 통증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염증성 사이토카인 (TNF-α, IL-6, IL-1β)의 발현을 최대 75%까지 억제하였다. 또한 척수 염증 마커인 GFAP와 iba-1의 발현을 각각 39%, 43% 억제하여 신경 손상 방지에 효과가 탁월함을 밝혔다. 이는 DNA 주사의 원료로 알려진 Polydeoxyribonucleotide (PDRN)와 비교하였을 때 최대 25% 더 뛰어난 진통 효과를 나타내었다.

GC녹십자웰빙 연구개발본부 김재원 본부장은 “해당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에 게재함으로써 아토피 치료에 대한 하나의 옵션으로써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며 “향후 고령화 사회의 만성염증성 통증 환자 삶의 질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삼일제약, 3분기 누적 사상최대 실적 달성… 매출액 1,619억원, 영업이익 89억원

삼일제약(000520)이 별도기준으로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 1,6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0% 성장했으며, 영업이익 89억원으로 29.0% 성장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 증가 원인은 ‘리박트’, ‘리비디’ 등 기존 제품 라인업과 ‘레바케이’, ‘아필리부’ 등 최근 출시한 신제품이 꾸준히 성장한 결과로 분석된다. 사업부별로 내과 중심의 ETC영업본부, CNS(중추신경계)영업본부, 안과영업본부 전 사업부가 고르게 성장했다. 이중 ‘아필리부’는 삼성바이오에피스에서 개발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로 금년 5월 출시 첫달 1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깜짝 실적을 올리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고성장 추세에 있는 CNS(중추신경계) 사업부도 3분기 누적 269억원의 실적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28.0%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삼일제약의 CNS사업부는 2021년 기준 매출액이 67억원이었다. 그러나 2021년 하반기부터 전담 영업팀을 구성하고 비아트리스, 산도스 등 정신과 의약품 신규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한 결과 2022년 211억원, 2023년 280억원의 실적을 올리며, 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꾸준한 본업 성장과 함께 글로벌 점안제 CMO 공장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추가적인 성장 동력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밝혔다.

 

SK케미칼, 지속가능경영보고서 美 갤럭시 어워즈 대상 수상

SK케미칼 (대표이사 안재현 사장)은 ‘2024 갤럭시 어워즈’에서 ‘2023 지속가능 경영보고서’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갤럭시 어워즈’는 미국 커뮤니케이션 전문 기관인 머콤 사가 주관하는 글로벌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경연 대회다. 전세계 전문 심사위원단이 창의성, 독창성, 시각적 완성도, 메시지 전달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광고, 영상 등 총 11개 분야에서 수상작을 뽑는다.

올해 경연대회에서 SK케미칼은 연례 보고서-온라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부문에서 대상에 선정됐다.

올해 7월 온라인으로 발간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는 고객을 비롯한 이해관계자들이 회사의 주요사업과 ESG 경영 활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3가지 스토리 형식으로 구성하였으며, △환경, △사회, △지배구조 각 영역별로 한해 동안의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 중장기 계획을 구체적으로 기술하고 있다.

SK케미칼은 지속가능 경영보고서를 지난 2010년부터 매년 발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회사의 경영실적과 ESG경영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해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SK케미칼은 ESG 평가 기관들로부터 지속가능 경영에 대한 성과를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 최근 발표된 한국 ESG기준원 2024년 ESG 평가에서 SK케미칼은 3년 연속 통합 A+ 등급을 받았다.

 

제일약품, 대한민국 37호 신약 ‘자큐보’ 런칭 심포지엄 성황리 종료

제일약품(대표 성석제)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자큐보정’의 런칭 심포지엄이 전국적으로 진행되어 지난 14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자큐보정(성분명 자스타프라잔)은 제일약품의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지난 4월 국내 37호 신약으로 허가받은 P-CAB(위산분비차단제)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지난 10월 1일 판매를 시작해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자큐보정의 출시를 기념해 지난 9월부터 서울과 인천 및 수원을 포함한 수도권을 비롯해 대구, 대전, 부산, 광주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총 10회가량 진행됐다. 심포지엄에서는 위식도역류질환과 자큐보정에 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P-CAB 시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대한민국 37호 신약으로 개발된 자큐보정이 출시 이후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며 “전국 주요 도시들에서 진행한 자큐보 심포지엄에 총 1500여 명의 인원이 참석해 함께 자큐보의 우수성과 필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현대바이오 제프티 “세계 최초 인플루엔자·RSV·리노 바이러스·알파코로나 바이러스 동시 효능 입증”

현대바이오사이언스(대표이사 오상기)는 세계 1위 전임상 CRO인 찰스리버와의 공동 실험을 통해 자사가 개발한 범용 항바이러스제 제프티(XAFTY)가 호흡기 바이러스 질환을 일으키는 대표적 바이러스인 인플루엔자·RSV·리노 바이러스·알파코로나 바이러스에 모두 효능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현대바이오는 지난 14일 찰스리버로부터 '제프티가 독감을 일으키는 인플루엔자 A형 H1N1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내용의 세포효능실험 결과를 통보 받았다.

이에 앞서 찰스리버는 지난 5월 실시한 세포효능실험 결과, 제프티가 호흡기 바이러스 질환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바이러스인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리노 바이러스, 알파코로나 바이러스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인플루엔자, RSV, 리노 바이러스, 알파코로나 바이러스는 서로 다른 계열(Family)에 속하는 호흡기 바이러스다. 이중 인플루엔자 이외의 바이러스 질환에는 마땅한 치료제가 없다.

현대바이오가 찰스리버와 공동으로 RSV, 리노 바이러스, 알파코로나 바이러스, H1N1 인플루엔자에 대한 제프티의 세포효능시험을 한 이유는, 주요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유사증상이 발현되는 즉시 제프티의 선제투약이 가능한지를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제프티가 코로나19에 이어 RSV·리노 바이러스·알파코로나 바이러스·인플루엔자에도 효능이 있음이 찰스리버를 통해 입증됨에 따라, 그 동안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하나의 약물로 여러 호흡기 바이러스 질환을 치료'하는 새로운 바이러스 질환 치료시대가 열리게 됐다.

현대바이오 오상기 대표는 "바스켓임상을 통해 제프티가 하나의 약물로 여러 호흡기 바이러스 질환을 치료할 수 있음을 입증해, 108조 원 규모의 세계 호흡기 바이러스 질환 치료제 시장을 선점하겠다. 내년은 그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국제약, 보툴리눔 톡신제제 ‘비에녹스주’ 국내 공식 출시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은 보툴리눔 톡신제제 ‘비에녹스주’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동국제약은 지난 10월 18일 한국비엔씨와 ‘비에녹스주’에 대한 국내 독점 판권 계약을 체결했으며, 같은달 30일 ‘비에녹스주’에 대한 시판 전 품질검증 단계인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국가 출하 승인이 통과됐다.

양사는 그 동안 보툴리눔 톡신제제인 ‘비에녹스주’에 대한 신규 거래처 발굴과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함께 진행해왔다.

동국제약 메디컬 에스테틱 담당자는 “비에녹스주의 본격적인 판매를 통해 동국제약은 메디컬 에스테틱 사업의 확대는 물론, 비에녹스주의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에스테틱 시장 내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동국제약은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의 전문화를 위해 dkma 브랜드의 제품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국제약은 최근 13년간 꾸준히 사용되어 온 HA필러 ‘벨라스트’ 연구 개발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HA필러 ‘케이블린’, 스킨부스터 ‘디하이브’, 창상피복재 ’마데카MD크림·로션’을 출시했으며, 보툴리눔 톡신제제까지 라인을 확장하면서 국내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메디톡스, 스킨케어·항노화·항암제·희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분야 스타트업 모집

글로벌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국내 바이오 산업 발전과 개방형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해 ‘2024 서울바이오허브-메디톡스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참여 기업을 모집 중이다.

모집 대상은 메디톡스와 협업 가능한 창업 8년 미만의 바이오 및 의료 분야 스타트업이다. 수요 기술 분야는 △스킨케어 △항노화 △항암제 △희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등으로 신청 기간은 오는 29일까지다.

내달 중 접수 기업을 대상으로 서면평가 및 발표평가를 진행하며, 최종 선정 기업은 메디톡스, 서울바이오허브와 사업추진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후 사업 수행 기간인 2025년 6월까지 메디톡스와 서울바이오허브로부터 기업 성장을 위한 다양한 협력과 지원을 받게 된다.

메디톡스는 서울바이오허브 입주권과 함께 기술 컨설팅, 네트워킹을 지원할 뿐 아니라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공동 연구 및 제품 개발, 마케팅과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바이오허브는 기업 진단과 솔루션을 바탕으로 맞춤형 성장 전략을 수립하고 연구개발, 임상, 기술사업화 등 분야별 컨설팅과 더불어 투자 유치와 글로벌 진출을 돕는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K-바이오의 미래를 함께 이끌어 나갈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서울바이오허브와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메디톡스만의 R&D 역량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톡스는 지난 7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서울바이오허브사업단과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 기회를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권혜진 기자  real@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