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기능 강화하고 있는 유튜브... '뉴미디어' 이용 및 활용 현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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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기능 강화하고 있는 유튜브... '뉴미디어' 이용 및 활용 현황은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4.11.14 2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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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내년부터 이용자 '숨기기' 기능 강화... '가계정' 파고 재접속해도 차단 유지
뉴미디어 콘텐츠에 힘 싣고 있는 넷마블... '크리에이터 아카데미' 통해 스트리머 육성
게이밍 온 유튜브 현장. [사진=이지웅 기자]
게이밍 온 유튜브 현장. [사진=이지웅 기자]

[녹색경제신문 = 이지웅 기자] 게임 영상은 유튜브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다. 2022년 기준 유튜브 내 게임 관련 영상 콘텐츠의 시청시간과 조회수는 각각 1200억 시간, 2조회를 넘겼다. ‘마인크래프트’ 관련 영상의 누적 조회수 역시 1조5000억회를 기록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유튜브는 14일 ‘지스타2024’에서 ‘게이밍 온 유튜브(Gaming on YouTube)’를 열어 유튜브의 게임 생태계 현황과 게임 크리에이터 및 시청자를 위한 프로덕트 및 지원 사항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홍민희 유튜브 한국 콘텐츠 파트너십 매니저는 “1년 새 게임 라이브 스트리밍 시청 시간이 45% 증가하는 등 국내에서 해당 콘텐츠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크리에이터와 시청자 모두에게 최적의 콘텐츠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라 밝혔다. 

이 날 홍 매니저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새로운 기능을 소개했다. 유튜브는 크리에이터에게 ‘숨기기’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실시간 스트리밍 과정에서 가이드라인 및 경고를 무시하고 부적절한 메시지를 보내는 이용자를 차단할 수 있는 기능이다. 다만 지금까지 해당 이용자가 새로운 계정을 생성해 다시 채팅에 참여하는 경우 이 같은 기능을 적용할 수 없었다. 내년부터는 숨긴 이용자의 다른 관련 계정들도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이 적용될 예정이다. 

게이밍 온 유튜브 현장. [사진=이지웅 기자]
게이밍 온 유튜브 현장. [사진=이지웅 기자]

한편 이날 유튜브 크리에이터 대도서관, 박나나와 함께 임현섭 넷마블 뉴미디어 팀장이 패널 세션을 진행했다. 

넷마블은 올해 기업이나 공공기관의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의 SNS 활용 현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고객·국민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는 기업 및 기관을 시상하는 행사인 ‘대한민국 SNS 대상 2024’에서 기업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등 유튜브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요하고 있는 기업이다.

넷마블의 크리에이터 프로그램 운영을 총괄하고 있는 임 팀장은 뉴미디어 콘텐츠 기획, 제작 및 운영과 함께 뉴미디어 플랫폼 파트너십 전략을 책임지고 있다. 임 팀장은 “넷마블은 특정 이슈가 생겼을 때 이를 빠른 속도로 캐치해 시의성을 챙기는 뉴미디어 전략을 취하고 있다”며 “또한 크리에이터와의 협업 과정에서 크리에이터의 문법에 맞는 콘텐츠를 제작했다”고 전했다. 

또한 넷마블은 2017년부터 유튜브와의 협력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임 팀장은 “유튜브의 협업과 지원하에 ‘크리에이터 아카데미’ 등 넷마블의 파트너 크리에이터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어떤 크리에이터의 시청자 지표가 40% 상승하는 등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넷마블은 추후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에 있어 서브컬처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넷마블은 작년 지스타에 ‘데미스 리본’을 출품하면서 버추얼 아이돌 걸그룹 ‘이세계아이돌’의 멤버 중 ‘주르르’, ’릴파’와 함께 무대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도 ‘릴파’, ‘고세구’, ‘징버거’와 함께 ‘몬길: 스타 다이브’ 무대를 꾸민다. 

임 팀장은 “서브컬처 콘텐츠에 충성도 높은 팬들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넷마블 측에서 이들을 실망시키지만 않는다면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좋은 관계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지웅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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