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경제신문 = 나아영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표 사회가치 창출 프로그램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3기'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합니다.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는 전국 다섯 개 권역 거점대학과 연계해 '청년 창업가'를 육성하는 전문 교육 프로그램으로, 해당 프로그램은 지역 특화 창업 인프라 조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 기여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로부터 지난 2022년 '청년친화형 기업 ESG 지원사업' 으로 선정됐다고 하는데요. 목요일, 금융권 소식을 모았습니다.
![하나금융, 청년 일자리 창출 위한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3기' 성과 공유회 개최. [사진=하나금융]](/news/photo/202412/321210_364460_911.jpg)
O...하나금융, 청년 일자리 창출 위한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3기' 성과 공유회 개최
하나금융그룹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표 사회가치 창출 프로그램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3기' 성과 공유회를 지난 10일 명동사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는 전국 5개 권역 거점대학과 연계해 청년 창업가를 육성하는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특화 창업 인프라 조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 기여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로부터 2022년 7월 '청년친화형 기업 ESG 지원사업'으로 선정됐으며, 올해까지 3년 연속 사업을 진행 중이다.
하나금융그룹은 2022년 10개 학교로 시작한 이 프로그램을 2023년부터 전국 30개 거점대학으로 확대했다. 현재까지 3550명의 예비 청년 창업가가 창업 실무교육을 수료했고, 이 중 326개 팀이 창업에 성공해 지역사회에 안착했다. 또한 초기 창업 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노무·세무·법무 상담 서비스와 기업금융, 투자유치 연계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3기'는 지난 4월 인하대와 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766개 팀(1500여 명)을 선발했다. 이들에게 4주간 총 8회에 걸쳐 예비 초기 단계의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는 오프라인 기초 창업교육을 진행했다.
이후 비즈니스모델 완성도와 사업전략 등을 평가해 62개 우수 팀을 선발했다. 선발된 팀에는 300만 원의 사업 실행자금과 함께 사업고도화를 위한 전담코칭, 지역기반 비즈니스 모델 구체화, 업종별 선배 창업가와의 1대1 멘토링, 실습 중심의 마케팅 교육 등을 제공했다.
이번 성과 공유회에서는 62개 팀 중 20개 팀을 최종 선정해 시상했다. 대상(상금 2500만 원)을 비롯해 최우수상 3팀(각 1500만 원), 우수상 3팀(각 1000만 원), 장려상 8팀(각 500만 원), 격려상 5개 팀(각 200만 원)을 선정했다. 대상은 '외국인을 위한 모바일 본인인증 및 간편결제 솔루션'을 창업 아이템으로 발표한 '토모로우' 팀이 차지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의 지역 정착과 일자리 창출 선순환으로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서울 광진구에 초기 청년 창업가들을 위한 무료 사무공간인 '하나소셜스퀘어'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9개 창업팀이 이곳을 사업 관련 미팅과 네트워킹 업무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KB국민은행, KB스타뱅킹 내 '고향사랑기부' 서비스 출시. [사진=KB국민은행]](/news/photo/202412/321210_364461_1128.jpg)
O...KB국민은행, KB스타뱅킹 내 '고향사랑기부' 서비스 출시
KB국민은행이 금융기관 최초로 KB스타뱅킹에 '고향사랑기부' 서비스를 도입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 연간 최대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가 가능하며, 초과 금액은 16.5%가 공제된다.
또한 기부 금액의 최대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이나 상품권 등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고향사랑e음 플랫폼에서만 온라인 기부가 가능했으나, 행정안전부의 민간 개방 결정으로 KB스타뱅킹에서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자주 사용하는 금융 앱에서 지역 발전을 위한 기부를 실천하고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도 누릴 수 있다.
KB스타뱅킹의 '고향사랑기부' 서비스는 가입부터 은행계좌 연계, 기부금 납부까지 원스톱으로 제공되며, 납부된 기부금은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 자동 반영돼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들이 KB스타뱅킹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해 기부도 실천하고 세액공제 혜택도 누리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iM뱅크 본사 전경. [사진=iM뱅크]](/news/photo/202412/321210_364462_124.jpg)
O...iM뱅크, 부패방지 및 준법경영시스템 사후인증심사 통과
iM뱅크가 한국표준협회로부터 ISO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 및 ISO37301(준법경영시스템) 사후인증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ISO37001은 조직 내 부패방지 분야에 적용 가능한 요구사항을 규정한 국제표준으로, 효과적인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실행을 통해 관련 법규 준수와 모범적 관행 유지를 지원한다. ISO37301은 윤리경영, 부패방지, 규범준수 및 관련 리스크 대응 체계 확립을 위한 국제표준이다.
iM뱅크는 윤리강령 제정과 윤리 실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윤리경영 및 준법경영 조직문화를 지속적으로 구축해왔다. 부패방지 및 규범준수 리스크 분석과 평가를 통한 내부통제 관리체계 구축을 인정받아 2022년 처음 인증을 받았으며, 올해 2년 연속 사후인증심사를 통과했다.
한국표준협회의 심사 결과, iM뱅크는 시중은행 전환에 따른 윤리경영 및 내부통제 강화로 '3불3행' 등 부패방지 경영 문화 확산 노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부패리스크를 '운영리스크 관리지침'에 따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ESG경영 실천을 위한 글로벌 수준의 내부통제 체계 구축·운영을 공식 인정받아 대내외 신뢰성을 확보했다.
황병우 은행장은 "이번 사후인증심사 통과는 전 임직원의 윤리경영 및 규범준수 실천을 위한 지속적 노력의 결과"라며 "시중은행 전환과 함께 투명하고 실효성 있는 준법경영을 실천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지속가능한 모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KB금융,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드리는 대한민국 대표 프리미엄 종합자산관리센터 'KB GOLD&WISE the FIRST 도곡 센터' 오픈. [사진=KB금융]](/news/photo/202412/321210_364463_1315.jpeg)
O...KB금융,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드리는 대한민국 대표 프리미엄 종합자산관리센터 'KB GOLD&WISE the FIRST 도곡 센터' 오픈
KB금융그룹이 11일 KB금융의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초개인화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자산관리센터 'KB GOLD&WISE the FIRST 도곡 센터'를 새롭게 개소했다고 밝혔다.
기념행사에는 장기거래 고객과 함께 양종희 회장, 이재근 KB국민은행 행장, 김성현 및 이홍구 KB증권 대표이사 등 임직원이 참석했다.
'KB GOLD&WISE the FIRST 도곡 센터'는 강남구 도곡 린스퀘어 6층과 7층에 위치하며, 도심 속에서 인생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됐다. 이 센터는 KB국민은행과 KB증권의 최고의 프라이빗 뱅커(PB)들이 투자, 세무, 부동산, 법률, 신탁 등 다양한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고객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센터는 개인 자산 관리뿐만 아니라 가족, 회사, 재단 등 가문의 모든 자산을 고려한 '부(富)의 증식과 이전, 가업 승계'를 위한 최적의 '패밀리오피스(Family Office)'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고객을 위한 문화 행사와 프라이빗 클래스, 전문 큐레이터의 설명과 함께 미술품을 감상할 수 있는 아트스페이스를 운영하여 품격 있는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를 선보인다.
양종희 회장은 축사에서 "'KB GOLD&WISE the FIRST'는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최고의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고객에게 처음으로 선보이겠다는 마음가짐에서 출발했다"며 "KB금융은 문학과 예술처럼 변하지 않는 가치를 담아 'the FIRST'라는 이름에 걸맞는 최고의 고객 중심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B금융 관계자는 "'KB GOLD&WISE the FIRST'를 통해 고객의 다양한 투자 수요를 반영한 차별화된 상품과 초개인화된 최적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과 사회의 신뢰에 기반한 압도적 리딩뱅크 지위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케이뱅크, '궁금한 적금' 10만 좌 돌파 "신규 가입 고객에 풍성한 다이노탱 선물 드려요". [사진=케이뱅크]](/news/photo/202412/321210_364464_1349.jpg)
O...케이뱅크, '궁금한 적금' 10만 좌 돌파 "신규 가입 고객에 풍성한 다이노탱 선물 드려요"
케이뱅크의 한 달 만기 적금 상품인 '궁금한 적금'이 출시 한 달 만에 10만 좌를 돌파했다. 이 적금 상품은 높은 금리와 재미 요소, 그리고 MZ세대를 겨냥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궁금한 적금'은 31일 동안 매일 입금할 때마다 연 0.1%~1.0%의 랜덤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31일간 꾸준히 입금하면 최대 연 7.2%의 금리를 받을 수 있어 단기 고금리 상품을 찾는 고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하루 입금 금액은 100원에서 5만원까지 선택 가능하며, 31일간 최대 155만원까지 적립할 수 있다.
이 상품의 특징은 매일 입금 시 MZ세대에게 인기 있는 IPX의 캐릭터 '다이노탱(DINOTAENG)'의 스토리를 제공하는 점이다. 이러한 재미 요소와 함께 단기 적금을 선호하는 최근 금융 트렌드가 맞물려 MZ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케이뱅크는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연말까지 '궁금한 적금'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선착순 3만 명에게 다이노탱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증정하며, 5회차 입금 성공 고객 중 1000명을 추첨해 '다이노탱 2025 캘린더'를 제공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많은 고객이 '궁금한 적금'을 통해 저축의 재미를 느끼고, 준비한 경품도 받아가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미와 혜택을 모두 제공하는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 국내 최초 '올해의 5성 보험 혁신 기업' 선정. [사진=카카오페이손해보험]](/news/photo/202412/321210_364465_1424.jpg)
O...카카오페이손해보험, 국내 최초 '올해의 5성 보험 혁신 기업' 선정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글로벌 보험 시장에서 혁신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글로벌 보험 전문 매체 'Insurance Business'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을 '올해의 5성 보험 혁신 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지난 11월 '2024 아시아 보험산업대상'에서 '올해의 디지털 보험사'로 선정된 데 이어 두 번째로 글로벌 시장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은 결과다.
'올해의 5성 보험 혁신 기업'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보험 산업의 혁신 사례를 종합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 매해 기술, 창의적 상품, 혁신적 유통 전략 등을 통해 보험 시장 변화 및 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하며,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국내 보험사 중 최초로 이 상을 받았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카카오톡과 카카오페이앱을 활용해 쉽고 간편한 보험 서비스를 제공한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한 첫 상품 출시 이후 2년여 만에 300만 명 이상의 고객을 확보하며 새로운 기록을 세운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주최 측은 "보험이 오랫동안 복잡하고 불편한 서비스로 여겨졌지만,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디지털 혁신을 통해 이를 해결하고 있다"면서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첨단 기술과 새로운 솔루션을 통해 아시아 보험 산업 발전에도 기여한 성공 사례"라고 평가했다.
장영근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대표는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혁신성과 전문성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다"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혁신하고 도전해 사용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카카오톡과 카카오페이앱과 연계한 높은 접근성을 바탕으로 보험 산업의 디지털화를 이끌고 있다. 쉽고 간편한 가입 및 청구 과정, 합리적인 보험료, 다양한 할인 혜택과 더불어 '무사고 환급금', 인공지능 이미지 인식 기술을 활용한 '즉시 지급 서비스' 등을 선보이며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보험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 '신한 프리미어 패밀리오피스 광화문센터' 신규 오픈. [사진=신한투자증권]](/news/photo/202412/321210_364466_1459.jpeg)
O...신한투자증권, '신한 프리미어 패밀리오피스 광화문센터' 신규 오픈
신한투자증권이 자산가와 가족, 가문을 위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한 프리미어 패밀리오피스 광화문센터'를 신규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광화문센터는 신한투자증권의 세 번째 패밀리오피스로, 기존의 반포센터와 서울센터에 이어 패밀리오피스 사업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설립됐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를 통해 전담 지원 조직과 인력을 확대하고, 전통 부유층과 신흥 부유층은 물론 가족 및 가문까지 전담 관리하는 패밀리오피스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한 프리미어 패밀리오피스 광화문센터는 보유 자산 100억 원 이상의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산관리 경력과 풍부한 노하우를 갖춘 최고의 PB들이 배치되어 국내 최고 수준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패밀리오피스 고객들은 본사 전담 조직의 특별한 멤버십 관리를 받게 되며, 금융, 미술, 명품, 역사 등 다양한 분야의 맞춤형 교양 강좌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신한 프리미어 Hall 등의 공간 대여와 컨시어지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며, 신한투자증권이 주최하는 각종 문화 행사에 우선 초대되는 혜택도 누릴 수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서비스다. 이는 신한금융그룹의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팀으로, 투자 상품 및 전략, 세무, 상속/증여, 부동산, IB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정용욱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총괄대표는 "자산을 넘어 가문까지 관리하는 패밀리오피스는 높아진 자산관리 서비스 눈높이를 충족시키고 자산관리 시장의 경쟁력을 확대할 수 있는 핵심 키"라고 강조했다. 또한 "신한 프리미어 패밀리 오피스 광화문센터를 통해 고객의 소중한 자산과 가문의 가치관이 세대를 넘어 그 가치가 온전히 전해질 수 있도록 최고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미국S&P500', 'TIGER 나스닥100' 2종 순자산 총합 10조원 돌파.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news/photo/202412/321210_364467_1550.jpg)
O...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미국S&P500', 'TIGER 나스닥100' 2종 순자산 총합 10조원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대표지수를 추종하는 'TIGER 미국S&P500 ETF(360750)', 'TIGER 미국나스닥100 ETF(133690)' 2종 순자산 총합이 10조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S&P500 ETF' 순자산은 6조 2115억원이다. 이는 국내 상장된 주식형 ETF 중 1위 규모이자, 아시아 ETF 시장에 상장된 미국 S&P500 지수 추종 ETF 중 최대 규모다.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순자산은 4조 2980억원으로, 현재 아시아에서 S&P500, 나스닥100 지수 추종 ETF의 총 순자산 규모가 총 10조원을 넘어선 운용사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유일하다.
올해 미국 주식 시장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TIGER ETF는 미국 투자 ETF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11일 기준 'TIGER 미국S&P500 ETF'는 연초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약 1조 7200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상장 전체 ETF 중 개인 순매수 1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개인 투자자들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 11월에는 주식형 ETF 순자산 1위에 등극했다. 국내 주식형 ETF 시장에서 미국 투자 상품이 국내 투자 상품을 제치고 순자산 1위에 오른 것은 'TIGER 미국S&P500 ETF'가 처음이다. 미국 대선 이후로는 현재까지 약 3600억원의 개인 투자자 자금이 유입되는 등 트럼프 2.0 시대 미국 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감은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는 '국내 최초 미국 투자 ETF'로서 장기간 미국 주식 장기투자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2010년 10월 상장 당시 1만원이었던 주당 가격은 현재 10만원을 넘어서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도 역시 미국 AI 산업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바탕으로 기술주 섹터가 강세를 보이며 나스닥100 지수는 연일 상승하고 있다. 11일 기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연초 이후 수익률은 39.3%를 기록 중이다.
TIGER 미국 대표지수 ETF는 최근 연금 투자자들에게도 주목받고 있다. 퇴직연금 계좌에서 미국 등 해외주식형 ETF를 투자할 경우 과세이연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일반 계좌에서 해외투자 ETF를 거래할 경우 매매차익에 대해 배당소득세(15.4%)를 부과하지만, 퇴직연금 등 연금 계좌에서는 배당소득세를 내지 않고 인출 시 연금소득세만 부담한다. 수익금을 재투자할 수 있기 때문에 과세이연 효과로 더 높은 투자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는 "2025년은 투자 저변이 확대되는 글로벌 투자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투자자들이 두 ETF를 통해 글로벌 혁신을 주도하는 미국 주식시장에 쉽게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를 기념해 12월 31일까지 두 ETF 중 1종 이상 매수 인증 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키움투자자산운용, 'KOSEF 미국양자컴퓨팅 ETF' 출시. [사진=키움투자자산운용]](/news/photo/202412/321210_364468_1631.jpg)
O...키움투자자산운용, 'KOSEF 미국양자컴퓨팅 ETF' 출시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양자컴퓨팅 산업을 주도하는 미국 기업들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KOSEF 미국양자컴퓨팅'을 오는 17일 상장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최근 아이온큐를 비롯한 양자컴퓨팅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국내 ETF 시장에 양자컴퓨팅 산업을 겨냥한 ETF가 출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OSEF 미국양자컴퓨팅 ETF는 북미에 본사를 두고 미국 증권거래소에 상장한 기업 중 양자컴퓨팅 관련 사업을 하는 기업 20개에 투자한다. 지난달 말 기초지수 기준 아이온큐(24.7%)를 가장 높은 비중으로 담고 있다. 마벨테크놀로지(8.2%), 허니웰인터내셔널(7.0%), 엔비디아(6.7%), IBM(6.7%) 등의 비중도 높다. 아마존, 팔로알토, 알파벳, 오라클, 인텔 등도 편입한다. 기초지수는 글로벌 지수사업자 솔랙티브가 산출하는 'Solactive U.S. Quantum Computing Index'다.
KOSEF 미국양자컴퓨팅 ETF는 양자컴퓨터를 포함한 하드웨어 및 인프라부터 관련 소프트웨어와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양자컴퓨팅 밸류체인 전반을 아우르는 주요 기업을 편입한다. 아이온큐를 비롯한 양자기술 특화 스타트업, 높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양자컴퓨팅 사업을 키워가는 빅테크 모두를 고루 담고 있다.
양자컴퓨터는 슈퍼컴퓨터를 능가하는 초고속 연산을 할 수 있어 '꿈의 컴퓨터' 또는 '궁극의 컴퓨터'로 불린다. 구글은 2019년 자사 양자컴퓨터 시카모어가 슈퍼컴퓨터로 1만 년이 걸리는 연산을 200초 만에 해결했다고 발표했다. 슈퍼컴퓨터를 포함한 기존 컴퓨터는 0 또는 1 중 하나의 값만을 표현할 수 있는 '비트'로 정보를 처리하는 반면, 양자컴퓨터는 0과 1의 상태를 동시에 가질 수 있는 '큐비트'로 연산한다. 큐비트를 활용하면 수많은 경우의 수를 동시에 표현하고 연산 횟수를 줄여 빠르게 최적의 답을 찾을 수 있다.
양자컴퓨팅은 대량의 정보 또는 무수히 많은 경우의 수를 다루면서 주어진 조건 아래 최적의 답을 찾는 문제를 풀 때 유용하다.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물류나 우주항공 산업에서의 경로 최적화, 신약이나 신소재 개발, 금융 포트폴리오 최적화 등이 대표적이다. 이 때문에 양자컴퓨팅은 AI, 교통·물류, 우주·항공, 제약·화학, 금융 등 다양한 산업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양자컴퓨팅은 국가 안보를 위한 전략 기술로도 주목받고 있다. 양자컴퓨팅을 활용하면 금융기관은 물론 정부나 군사 기관 등이 활용하는 기존 암호 체계도 무력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과 중국이 경쟁적으로 양자컴퓨팅 산업을 육성하는 이유다.
미국은 내년 1월부터 반도체, AI, 양자컴퓨터 등 3개 분야에서 미국 자본의 중국 투자를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시행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과거 집권 시 '국가양자이니셔티브법안'을 통해 중국 대비 미국의 양자기술 우위 유지를 위한 연구개발에 큰 투자를 했던 인물이기도 하다. 반도체 산업에서 펼쳐진 미·중 기술패권 경쟁이 향후 양자컴퓨팅 산업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양자컴퓨팅 산업은 이제 성장 초입에 들어선 만큼 향후 성장 잠재력이 막대하다고 평가받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3 양자정보기술백서'에 따르면 글로벌 양자컴퓨팅 시장은 2023년 18조8352억원에서 연평균 30.9%씩 성장해 2030년 123조8263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정성인 키움투자자산운용 ETF사업부장은 "양자컴퓨팅은 향후 AI 산업을 비롯한 첨단산업 성장에 필수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장기적으로 가파르게 성장할 혁신산업에 조기 진입한다는 관점에서 양자컴퓨팅 ETF에 관심을 가져봄 직하다"고 말했다.
![신한자산운용, 신한디딤글로벌EMP 수탁고 100억원 돌파. [사진=신한자산운용]](/news/photo/202412/321210_364469_1746.jpg)
O...신한자산운용, 신한디딤글로벌EMP 수탁고 100억원 돌파
신한자산운용이 '신한디딤글로벌EMP펀드' 수탁고가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디딤펀드 출범 이후 지난 두 달여 간 전체 개인투자자 순유입액은 247억원으로 집계됐다. 25개의 디딤펀드 가운데 '신한디딤글로벌EMP펀드'는 125억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되며, 전체 디딤펀드 시장에 절반 이상(50.4%)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운용사 및 계열사 시딩자금 제외).
지난 9월 25일 금융투자협회에서 25개 자산운용사와 공동으로 출시한 디딤펀드는 자산배분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BF(밸런스드펀드) 상품이다. 주식 등의 위험자산과 채권 등의 안전자산 비중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펀드로, 기존 실적배당형보다 낮은 변동성으로 예금금리보다는 높은 수익을 추구하도록 설계되어 투자자들의 은퇴자산 마련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디딤글로벌EMP펀드'는 수익률 측면에서도 탁월하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12월 9일 기준 1개월, 3개월 수익률이 각각 2.38%, 7.52%로 디딤펀드 동일 유형 중 3개월 수익률이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업계 디딤펀드 평균수익률 1.60%, 4.63% 대비 100bp~300bp 수준 아웃퍼폼하는 성과다. 또한 디딤펀드의 중장기적 목표인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펀드의 1개월, 3개월 평균수익률 1.53%, 6.48%에 대비해서도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12/9 제로인 기준, 운용펀드 기준).
신한자산운용 기관 및 WM연금부문 총괄 김충선 전무는 "신한자산운용은 TDF 1세대 대표운용사로서 수탁고 1조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며 "7년 이상의 TDF의 지속적인 성과 창출 경험을 바탕으로 디딤펀드를 퇴직연금 대표펀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나아영 기자 financial@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