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5] 국내 참가 기업 CES 전시 미리보기... 주요 키워드 ‘모빌리티·AI·홈’ ①LG
상태바
[CES 2025] 국내 참가 기업 CES 전시 미리보기... 주요 키워드 ‘모빌리티·AI·홈’ ①LG
  • 문슬예 기자
  • 승인 2025.01.03 00: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G전자, CES에서 AI PC ‘LG 그램 라인업’ 공개... 국내 시장에 동시 출시
AI 가전 시리즈 ‘LG 시그니처’
AI홈 모빌리티 공간으로 확장... 암바렐라 칩 솔루션에 적용
LG이노텍, CES 2025서 모빌리티에 올인

[녹색경제신문 = 문슬예 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IT 박람회 ‘CES 2025’의 개막이 며칠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내 대표 참가 기업의 전시 부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CES 측이 국내 기업 삼성, SK, LG를 대표 전시 10대 기업으로 소개한 만큼, 각 기업도 주목받는 미래 주요 기술을 바탕으로 전시를 구성했다. 


LG전자, CES에서 AI PC ‘LG 그램 라인업’ 공개… 국내 시장에 동시 출시


2025년형 LG그램.[사진=LG전자]
2025년형 LG그램.[사진=LG전자]

LG전자는 ‘2025년형 LG 그램(gram) 라인업’을 CES 2025에서 공개함과 동시에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 라인업은 ▲온디바이스 및 클라우드형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멀티 AI’ 기능 ▲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시리즈2’ 탑재 ▲초경량 노트북만의 휴대성 등을 갖췄다. 

2025년형 LG그램은 필요에 따라 온디바이스 AI와 클라우드형 AI 솔루션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멀티 AI 기능을 갖췄다. 온디바이스 AI인 ‘그램 챗 온디바이스’는 고객의 PC 사용 기록이나 저장된 파일을 기반으로 네트워크 연결 없이 노트북 내에서 AI 연산을 수행한다. 클라우드형 AI인 ‘그램 챗 클라우드’는 네트워크에 연결해 대형 언어 모델 GPT-4옴니(4o)를 기반으로 고차원 문제에도 적절한 답을 준다. 

세계 최고 해상도를 갖춘 OLED 게이밍 모니터를 비롯한 울트라기어 신제품도 공개한다. 이번 CES에서 공개하는 45형 울트라기어 모니터 2종은 기존 4K 해상도를 넘어 5K2K 해상도를 지원하는 최초의 OLED 게이밍 모니터다. 해당 제품은 고해상도 모드, 고주사율 모드를 모두 지원하며 시청환경에 맞춰 평평한 화면을 커브드 화면으로 바꿔 구부리는 등의 활용도 가능하다.


AI 가전 시리즈 ‘LG 시그니처’ 


LG 시그니처 가전 제품.[사진=LG전자]
LG 시그니처 가전 제품.[사진=LG전자]

또한 LG전자는 CES 2025에서 LG만의 새로운 디자인, 고객과 공감하는 AI기술을 적용한 초프리미엄 ‘LG 시그니처(LG SIGNATURE)’ 가전을 선보인다. ‘스마트 인스타뷰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더블 오븐 슬라이드인 레인지’, ‘후드 겸용 전자레인지’ 등 LG 시그니처 제품들은 고유의 디자인과 AI기술 등이 반영됐다. 

냉장고의 경우 AI기반 식재료 관리 솔루션을 탑재해 식재료 관리의 번거로움을 해결한다. AI가 내부 카메라로 냉장고에 들어오고 나가는 식품을 자동으로 인식하며, 연동된 LG 씽큐 푸드 앱을 통해 보관 목록과 위치를 보여준다. 인덕션 레인지에는 내부 카메라로 음식물을 인식해 메뉴를 추천해 주는 고매AI(Gourmet AI) 기술이 적용됐다. 바게트, 크로와상, 머핀 등 베이커리 3종은 고객이 굽기 정도를 선택하면 AI가 요리의 상태를 파악해 AI브라우닝 알림을 보낸다. 

LG전자는 인테리어 디자인 요소를 가미한 식물생활가전 ‘틔운’의 신규 콘셉트 2종도 선보인다. 

LG 틔운의 새로운 콘셉트는 스탠드 조명 디자인과 블루투스 스피커가 내장된 협탁 디자인으로, 식물을 키우는 것은 물론 무드등이나 스피커로도 활용할 수 있는 융복합 제품이다. 


AI홈 모빌리티 공간으로 확장… 암바렐라 칩 솔루션에 적용


LG전자 MX플랫폼.[사진=LG전자]
LG전자 MX플랫폼.[사진=LG전자]

이 외에도 LG전자는 AI홈이 모빌리티 공간으로 확장한 ‘MX(Mobility eXperience) 플랫폼’을 선보인다. MX 플랫폼은 차량 내부 공간을 고객 각자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AI가전과 IoT기기를 조합해 만들 수 있는 이동식 맞춤 공간이다.

특히 AI반도체 전문기업 암바렐라(Ambarella)와 협력해 ‘인캐빈 센싱’ 솔루션을 선보인다. LG전자는 첨단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Driver Monitoring System, DMS)’을 암바렐라의 ‘엣지 AI 시스템온칩’에 담아냈다. LG전자는 고해상도 영상 처리에 특히 강점이 있는 암바렐라 시스템온칩에 고성능 DMS 솔루션을 탑재해 글로벌 완성차 고객들에게 공급한다. 이번 DMS 솔루션은 내년 CES 2025 기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별도 마련된 암바렐라 부스에서 공개된다.


LG이노텍, CES 2025서 모빌리티에 올인


LG이노텍 고성능 인캐빈 카메라 모듈.[사진=LG전자]
LG이노텍 고성능 인캐빈 카메라 모듈.[사진=LG전자]

LG이노텍은 CES에서 미래 모빌리티 단독 테마로 신기술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주요 제품으로는 차량 실내용 ‘고성능 인캐빈(In-Cabin) 카메라 모듈’ 및 고성능 LiDAR’ 등 AD(자율주행)·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용 센싱 부품, ‘5G-V2X 통신 모듈’, ‘차세대 디지털키 솔루션’, ‘차량용 AP 모듈’ 등 차량 커넥티비티 제품까지 선보인다. 또한 넥슬라이드 존을 별도로 조성해 차량 조명 모듈 ‘넥슬라이드 A+’ 등 최신 제품 2종 모듈 실물과 분해도를 전시한다.

사전 초청된 고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프라이빗 부스에서는 전기차 필수 부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무선 BMS(배터리 정션 박스)’, LiDAR/BMS/BJB(배터리 정션 박스) 기능을 하나로 결합한 ‘B-Link(Battery Link)’등 신제품을 선보인다. 

문슬예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