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지난해 매출 사상 최대...영업이익은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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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지난해 매출 사상 최대...영업이익은 소폭 하락
  • 우연주 기자
  • 승인 2025.01.08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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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지난 4년간 연결 매출액 CAGR 10%
영업이익, 지난해 3조 6533→3조 4304억원
해상운임 급등·재고 건전화 등 부정적 영향
[사진=전자공시시스템 캡쳐]
[사진=전자공시시스템 캡쳐]

[녹색경제신문 = 우연주 기자] LG전자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액을 경신했다. 올 한해 영업이익은 전기 대비 6.1% 하락했다.

지난해 LG전자의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87조 7442억 원(YoY +6.66%)으로, 영업이익은 3조 4304억 원(YoY -6.1%)으로 각각 집계됐다.

지난 4년간 LG전자 연결 매출액의 연평균성장률(CAGR)은 10%를 넘어선다.

가전구독·소비자직접판매와 같은 사업방식의 변화와 B2B 사업의 성장이 매출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 3조 6533억원에서 올해 3조 4304억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지난해 하반기 급작스런 글로벌 해상운임 급등과 재고 건전화 차원의 일회성 비용이 수익성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 

올해 LG전자는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에 기반한 질적 성장에 더욱 속도를 낸다. 

품질, 원가 등 사업의 근원적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 동시에 고정비 효율화를 통한 건전한 수익구조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여 나간다.

LG전자는 "주력 사업이자 캐시카우 역할을 맡고 있는 생활가전은 2년 연속으로 매출액 30조 원을 넘어섰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B2B에 해당하는 HVAC(냉난방공조), 빌트인, 부품솔루션 등의 성장도 꾸준하다.

올해는 구독 사업의 영역을 한국, 말레이시아, 대만 등에서 태국, 인도 등으로 적극 확대하며 기회를 지속 창출한다. 

생활가전 B2B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HVAC 사업은 독립 사업본부로 운영해 글로벌 최상위 종합 공조업체로의 도약에 드라이브를 건다.

TV 사업은 전반적인 수요회복 지연이 이어지고 있지만 유럽 등 프리미엄 시장 수요는 점진 회복세를 보이는 추세다. 

webOS 광고/콘텐츠 사업은 TV와 스마트 모니터,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등으로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올레드와 프리미엄 LCD 라인업 QNED의 ‘듀얼 트랙’ 전략에 더해 해외 시장의 지역별 수요에 맞춰 볼륨존 공략 또한 강화하며 광고/콘텐츠 사업 모수 확대를 더욱 가속화한다.

지난해 말 조직개편에 따라 올해부터 IT, ID 등 스크린 제품 기반 사업을 MS(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솔루션)사업본부에서 통합 운영하며 하드웨어 및 플랫폼 사업에 본격 시너지를 더해 나간다.

전장 사업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이 이어지며 다소 영향을 받고 있지만 2년 연속으로 연 매출액 10조 원을 넘겼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주력 제품인 차량용 인포테인먼트(텔레메틱스, AVN, 디스플레이 등)에서는 시장 지위를 공고히 하며 안정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미래준비 차원에서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전환에 주력하는 한편 수익성 중심의 운영을 통해 내실 다지기에 집중한다.

이번에 발표한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치다. 

LG전자는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를 통해 2024년도 연결기준 순이익과 사업본부별 경영실적을 포함한 확정실적을 발표할 계획이다

우연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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