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0] 포스코, 트럼프 '관세폭탄'·공급망 재편에 인도 시장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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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0] 포스코, 트럼프 '관세폭탄'·공급망 재편에 인도 시장 급부상
  • 손새로 기자
  • 승인 2025.01.21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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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 행정부 관세 및 공급망 재편 문제에 인도 시장으로 눈 돌려
포스코, 트럼프 정부의 세부 가이드라인 “예의 주시 중”
[사진=포스코]
[사진=포스코]

 

[녹색경제신문 = 손새로 기자] 포스코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 원자재 가격 상승, 중국산 저가 철강재 범람, 달러 강세 등 대내외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해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나섰다.

21일 녹색경제신문의 취재에 따르면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으로 관세 정책과 공급망 재편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에 포스코의 산업 향방도 인도 시장으로 새롭게 향하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국 노동자와 제조업 보호를 위해 관세 강화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에도 한국 철강재에 연간 268만톤까지만 관세를 면제하는 수입쿼터제를 도입한 바 있다.

인도 시장으로 사업 방향을 튼 포스코

포스코는 현재 현지 수요가 높은 인도 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지난해 11월 인도 현지 1위 철강기업인 JSW와 연산 500만톤 규모의 일관제철소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급성장하고 있는 인도 내 철강 수요에 발맞춰 수입을 증가시키고 글로벌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세계철강협회에 따르면, 2023년 인도 철강 완제품 소비량은 1억3340만톤이다. 이는 중국에 이어 세계 2위의 규모다. 또한, 인도의 철강 소비량은 2030년까지 1억9000만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이 자국 시장을 지키기 위해 급속도로 진행되는 공급망 재편 속에서는 국내에서 생산한 소재를 해외 생산기지로 수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이 철강업계의 중론이다. 인도와 같은 성장잠재력이 높은 시장에서 소재부터 제품에 이르는 완성형 현지화 전략으로 성과를 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대내외적 위기 속에서 글로벌 시장의 새로운 성장 동력과 인프라를 확보하는 전략이 될 수 있고 공급망 재편 속에서 성공적인 돌파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인도 시장의 리스크는 없나?

그러나 인도 시장 진출에도 리스크는 있다. 외부적으로는 바로 가까운 중국과의 관계 리스크, 기술 이전 리스크가 존재한다. 내부적으로는 제조업 성장 침체, 사회 안전망 미흡과 소수민족 인권 탄압, 교육 실패와 빈부격차 등의 문제가 있다. 하지만 중국 간의 국경 분쟁이 화해 분위기에 접어들고 있고,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친기업 성향이 유지되고 있어 원만한 사업 성공의 가능성도 확인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트럼프가 취임 전부터 관세나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한다고 말한 점을 사업 방향에 고려하고 있다”며 “트럼프 정부 쪽의 지침이 어떻게 나오는지를 규제의 폭과 내용을 주시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손새로 기자  po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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