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0] 국내 조선업계, 트럼프 취임에 새로운 기회 맞나…고환율 수혜까지 기대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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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0] 국내 조선업계, 트럼프 취임에 새로운 기회 맞나…고환율 수혜까지 기대감 상승
  • 정창현 기자
  • 승인 2025.01.21 1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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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조선3사, 호황기 진입에 13년 만의 동반 흑자 전망
한미 조선협력 강조한 트럼프 취임에 미국 투자 새로운 기회로
지속되는 고환율 기조로 선박 인도시 환차익 수혜 기대감까지

[녹색경제신문 = 정창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국내 조선업계가 이에 따른 기회를 맞이할지 주목되고 있다. 한미 조선협력을 강조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과 더불어, 지속되고 있는 고환율 기조도 국내 조선업계에 호재라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조선업계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국내 조선 3사는 글로벌 수주 호황 속에서  작년 연간 기준 13년 만에 동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글로벌 선박 발주 증가와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 확대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조선업계는 LNG선과 같은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의 지속적인 수요 증가가 이번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이라고 보고 있다. 조선3사 모두 전 세계적인 탈탄소화 흐름에 따라 기술력을 강화하며 국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해 왔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재임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한미 간 조선업 협력 기회를 추가적으로 창출할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HD한국조선해양]
[사진=HD한국조선해양]

트럼프 대통령은 당선 확정 직후 조선 분야에서의 한미 협력을 언급하며, 중국이 잠식 중인 글로벌 조선 시장을 견제하려는 의도를 드러냈다. 또한 제조업 강화와 투자 유치를 강조하며, 미국 내 생산과 산업 기반 확충을 주요 정책으로 내세우고 있다.

조선업 역시 이러한 기조 속에서 협력 강화와 투자 확대의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조선사들이 보유한 기술력과 친환경 선박 제조 능력이 미국 조선 시장에서도 주목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속되고 있는 고환율 기조 역시 조선업계의 수익성 개선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고환율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은 선박 인도 시 발생하는 환차익을 증대시켜, 국내 조선사들의 재무 구조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해외 수주 비중이 높은 국내 조선사들 입장에서는 더욱 긍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환경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 조선 3사가 13년 만에 동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더욱 강화하고 한미 협력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며 “미국과의 협력을 포함해 다양한 시장에서 성장 동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창현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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