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지난해 당기순익 4401억 '역대 최대'...비이자수익 비중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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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지난해 당기순익 4401억 '역대 최대'...비이자수익 비중 30%↑
  • 나희재 기자
  • 승인 2025.02.05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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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녹색경제신문 = 나희재 기자]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회사는 전 부문에서 고르게 성장한 가운데, 특히 비이자 수익 비중을 30% 이상 달성하며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서의 면모를 강화했다. 회사는 올해도 견조한 성장을 바탕으로 중·저신용자와 소상공인 등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포용금융 실천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5일 카카오뱅크는 ‘2024년 경영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4401억원, 영업이익 6069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26.8% 증가한 수치다.  또한 4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150억원, 845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이자마진(NIM)은 2.15%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경비율(CIR)은 36.4%로 개선됐다. 4분기 말 연체율은 0.52%로 나타났다.

여신이자수익을 제외한 비이자수익은 8891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25.6% 증가한 규모로, 전체 영업수익 중 30%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지속적인 고객 활동성 및 수신 확대를 기반으로, 여신 상품 판매, 수수료·플랫폼 비즈니스 그리고 투자금융자산 운용 등 전 부문의 균형잡힌 성장을 실현한 결과다.

특히, 대출 비교 서비스, 투자 서비스의 성장에 힘입어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수수료·플랫폼 수익은 3017억 원을 달성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지난해 불확실성과 변동성 높은 외부 환경에도 카카오뱅크만의 차별적 경쟁력을 바탕으로 모든 부문에서 균형잡힌 성장을 이뤄냈다"며, "올해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바탕으로 포용금융을 확대하고 혁신적인 신규 서비스를 선보임으로써 고객에게 첫 번째로 선택받는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안정적인 가계대출 관리에도 '금리 사각지대'에 놓인 중·저신용자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포용금융은 지속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에만 2조5000억원 넘는 규모의 중·저신용 대출을 공급했다.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말 중·저신용 대출 평잔 및 비중은 약 4조 9천억 원, 32.4%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 대출 공급과 더불어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절감을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역 신용보증재단 협약 확대 및 보증료 지원 등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한 노력을 이어간 결과,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기준 1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개인사업자 담보대출을 출시하는 등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향후 사업장 통합 관리 서비스, 개인사업자 대출 비교하기 서비스 등을 선보임으로써 사업자 전용 플랫폼으로서의 성장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포용금융과 함께 건전성도 확보했다.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 대출 비중을 30% 이상으로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말 연체율은 0.52%로 안정적인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앞으로도 데이터 분석 기반의 신용리스크 정책과 신용평가모형 고도화 등을 통해 건전성 관리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2024년 회계연도 이익에 대한 주당 배당금을 360원으로 결정했다. 총 배당 규모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1715억 원으로, 총 주주환원율은 39%로 증가했다. 카카오뱅크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기반으로 주주환원 확대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나희재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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