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2024년 연간 영업익 전년비 13.5% 감소한 8631억원..."AI필두 고수익 사업 재편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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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2024년 연간 영업익 전년비 13.5% 감소한 8631억원..."AI필두 고수익 사업 재편 속도 낸다"
  • 조아라 기자
  • 승인 2025.02.06 1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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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13.5% 감소 8631억원, 통합 전산 시스템 구축 및 일회성 인건비 등 영향
AI 신사업 육성을 필두, 고수익 사업 중심 사업 재편 속도

LG유플러스가 지난해 영업익이 전년 대비 13.5% 감소한 8631억원을 기록했다. 이같은 수치는 신규 통합 전산 시스템 구축으로 인한 무형 자산 상각 비용과 통상 임금 범위 확대 판결에 따른 4분기 일회성 인건비 반영 등에 따른 것이다. LG유플러스는 AI 신사업 육성을 필두로 한 고수익 사업 중심의 사업 재편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6일 LG유플러스는 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24년 연간 매출 14조 6252억원, 서비스매출1) 11조 8434억원, 영업이익 863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8% 증가했고, 서비스매출 역시 ‘23년에 비해 1.8% 늘었다. 영업이익은 신규 통합 전산 시스템 구축으로 인한 무형 자산 상각 비용과 통상 임금 범위 확대 판결에 따른 4분기 일회성 인건비 등 반영으로 전년 대비 13.5% 감소한 8631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기준 CAPEX(설비투자)는 20㎒ 추가 주파수 할당에 따른 기지국 구축이 마무리되면서 작년과 비교해 23.6% 줄어든 1조 9208억원을 기록했다. 마케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2조 2091억원이다.

연간 기준 모바일 매출은 AI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ixi-O)와 AI 챗봇, AI 콜봇 등 AX(AI 전환) 활동에 힘입어 고가치 가입 회선이 증가하며 전년 대비 1.8% 증가한 6조 4275억원을 달성했다.

MVNO 가입 회선과 로밍 수익 증가도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접속 매출을 제외한 무선서비스매출은 6조 1171 억원으로 전년 대비 2.2% 성장했다.

MNO와 MVNO를 합한 전체 무선 가입 회선 수는 2851만 5천개로 전년 대비 13.6% 늘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2년부터 3년 연속 두 자릿수 무선 가입 회선 성장률을 기록, 총 무선 가입 회선 수 3000만개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전체 순증 가입 회선은 341만 8천개다.

IPTV와 초고속인터넷 사업으로 구성된 스마트홈 부문은 ‘23년과 비교해 3.7% 증가한 2조 506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IDC(인터넷데이터센터), 솔루션, 기업회선 등이 포함된 기업 인프라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3% 성장한 1조 7055억원을 기록했다. IDC 가동률 확대, 전용 회선의 견조한 매출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신성장 동력인 AI 신사업 육성을 필두로 한 고수익 사업 중심의 사업 재편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다양한 B2B 사업에 AI 모델을 적용해 AI 응용 서비스의 범용성을 확대하는 동시에 각 고객별 사업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전략으로 기업 인프라 부문의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녹색경제신문 = 조아라 기자]

조아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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