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미국 시장에서 누적 판매 3천만대 목전... 올해 관세 대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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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미국 시장에서 누적 판매 3천만대 목전... 올해 관세 대응은?
  • 김지윤 기자
  • 승인 2025.03.2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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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쏘렌토

[녹색경제신문 = 김지윤 기자] 현대차·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며 올해 안에 누적 판매 3천만 대를 달성할 전망이다.

현대차·기아는 1986년 미국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한 이후 지난 2월까지 누적 판매 2천930만 3천995대를 기록했다. 이는 현대차(1천711만 6천065대)와 기아(1천218만 7천930대)를 합한 성과다.

지난해 현대차는 91만 1천805대, 기아는 79만 6천488대를 판매하며 양사 모두 미국에서 역대 최다 판매를 달성했다. 현대차·기아는 미국 시장에서 GM, 토요타, 포드에 이어 2년 연속 4위를 차지했다.

현대차·기아는 이러한 판매 호조를 이어가 높은 상품성과 유연한 생산체제로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해 올해 미국 시장에서 누적 판매 3천만 대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현대차의 경우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다. 아반떼는 1991년 미국 판매를 시작했으며 지난 2월까지 388만대 판매됐다. 그 다음으로는 쏘나타(342만대)와 싼타페(238만대), 투싼(187만대) 순으로 집계됐다.

기아는 쏘렌토가 2002년 미국 판매를 시작한 이후 지난해까지 183만대 판매됐다. 그 다음으로는 스포티지(166만대)와 쏘울(152만대), K5(150만대) 순으로 집계됐다. 현재는 K4가 북미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지난 20일 로이터 통신은 GM과의 북미 시장에서 전기차 밴과 픽업트럭 모델을 공유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현대차 밴 모델을 GM 브랜드로도 판매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GM은 북미시장에서 현대 브랜드로 판매할 픽업트럭을 제공하는 방안이다. 

북미 시장에서 픽업트럭의 수요는 압도적이며 GM의 쉐보레 실버라도와 GMC 시에라는 미국 픽업 시장의 약 30%를 점유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그룹과 GM이 지난 9월 MOU를 맺어 사업 방향을 협의하고 있다"며 "세부적인 내용은 정해진 바 없지만, 주요 사업 분야에서 협업하기 위한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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