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생성형 AI에서 ‘에이전틱 AI’로의 전환 선도...“글로벌 파트너십으로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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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생성형 AI에서 ‘에이전틱 AI’로의 전환 선도...“글로벌 파트너십으로 역량 강화”
  • 문슬예 기자
  • 승인 2025.03.24 1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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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AI 기업과 잇따른 파트너십 체결
“에이전틱 AI 트렌드 속 선제적 대응 나설 것”
코히어·W&B와 ‘에이전틱 AI’ 협력...델·AWS와도 AI 역량 강화
LG CNS 본사 전경.[사진=LG CNS]
LG CNS 본사 전경.[사진=LG CNS]

[녹색경제신문 = 문슬예 기자] LG CNS가 생성형 AI에서 에이전틱 AI로 넘어가는 글로벌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이를 중심으로 한 파트너십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에이전틱 AI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는 흐름에서 시장을 리드하기 위해 기술 개발과 운영 역량을 동시에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LG CNS는 에이전틱 AI를 차세대 핵심 기술로 보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시장 선도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에이전틱 AI는 생성형 AI 대비 자율적인 의사 결정을 통해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실행하는 AI를 말한다. 

LG CNS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생성형 AI에서 자율적 의사결정과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에이전틱 AI로의 전환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 흐름에서 발 빠르게 움직여 시장을 리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LG CNS는 코히어와 W&B와의 협력을 통해 에이전틱 AI의 플랫폼 구축과 운영을 모두 아우르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지난 10일 LG CNS가 코히어와 체결한 국내 최초 AX 파트너십은 에이전틱 AI 플랫폼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코히어의 솔루션 ‘노스(North)’를 국내 기업 맞춤형으로 커스터마이징해 한국어 및 금융 특화 에이전트 모델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지난 20일 체결한 W&B와의 MOU는 에이전틱 AI 운영 분야에 집중한다. W&B의 ‘위브(Weave)’와 ‘모델스(Models)’ 솔루션을 활용해 AI 모델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지원하며, 서비스의 안정성과 신뢰도를 높인다. 

LG CNS는 “코히어와는 플랫폼 구축, W&B와는 운영에서 협력해 컨설팅, 플랫폼 구축, 운영 3단계로 구성된 에이전틱 AI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LG CNS는 에이전틱 AI로의 전환을 추진하면서도 여전히 많은 고객이 사용하는 생성형 AI 분야의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4일 AWS와 출범한 ‘AWS|LG CNS 생성형 AI 론치 센터’는 생성형 AI 서비스 대중화를 목표로, 저비용·단시간 내에 챗봇, 마케팅 콘텐츠 생성 등 100개 서비스를 구현한다. AWS의 ‘아마존 베드록’과 ‘아마존 노바’를 활용해 산업별 사용 사례를 제공하며, 금융·제조 AX 경험과 시너지를 낼 방침이다.

또한 지난달 13일 델 테크놀로지스와 체결한 AI 인프라 협력 MOU는 GPU 기반 서버, 스토리지 등 하드웨어 중심의 AI 인프라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LG CNS는 ‘델 AI 팩토리’ 생태계에 참여함으로써 생성형 AI와 에이전틱 AI를 모두 뒷받침하는 안정적 기반을 마련하고, 이를 ‘DAP GenAI 플랫폼’과 ‘엑사원(EXAONE)’과 결합한 솔루션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를 AX 기업 도약의 원년으로 삼은 LG CNS는 지난 21일 제3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매출 5조 9826억원, 영업이익 5129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클라우드와 AI 사업이 매출의 56%(3조 3518억원)를 차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LG CNS CEO 현신균 사장은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고객 가치를 혁신하며 시장을 리드하겠다”고 말했다.

문슬예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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