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녹색경제신문 = 정수진 인사이트녹경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5일 코윈테크에 대해 신규 수주를 기반으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종선 연구원은 "코윈테크의 2024년 연간 매출액은 2444억원, 영업이익은 3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7.3%, 84.2%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영업이익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는 △해외 프로젝트에서의 일시적 비용 증가 △배터리 소재사업 부문의 양극재 개발 및 상용화 전단계에서 연구개발(R&D) 비용 증가를 꼽았다.
그러나 올해는 높은 수주 잔고와 추가적인 신규 수주를 바탕으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특히 올해 상반기 수주 규모는 3000억원 후반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코윈테크는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자동화 및 활성화 장비 수주를 비롯해 국내외 LFP(Lithium Iron Phosphate, 리튬인산철) 배터리 라인, 원통형 46파이 전체 공정 등의 차세대 배터리 초기 라인을 선점함으로써 안정적인 수주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AGV(Automated Guided Vehicle) 및 AMR(Autonomous Mobile Robot) 양산 수주를 완료하면서 2차전지 산업뿐만 아니라 국내 석유화학 업종과 수소에너지 분야로 AMR 공급 역량을 확장하고 있다.
이에 박 연구원은 "현재 코윈테크의 주가는 2025년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8.9배로 국내 유사업체 평균 PER 10.4배 대비 소폭 할인되어 거래 중"이라며 목표주가 2만2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수진 인사이트녹경 기자 insight@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