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룸] 정보통신 업체 연봉킹 어느 회사에서 나왔을까?…10억 연봉 클럽에 60명이나 이름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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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뉴스룸] 정보통신 업체 연봉킹 어느 회사에서 나왔을까?…10억 연봉 클럽에 60명이나 이름 올려
  • 한익재 기자
  • 승인 2025.04.30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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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녹색경제신문), 국내 주요 정보통신(IT) 업체 50곳 지난해 주요 임직원 보수 조사
-30억 이상 고액 보수자 12명 나와…삼성SDS에서만 연봉 10억 클럽에 6명 최다
[자료=정보통신 업체 대표이사 연봉 상위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정보통신 업체 대표이사 연봉 상위 현황, 녹색경제신문]

 

[녹색경제신문 = 한익재 기자] 국내 주요 정보통신(IT) 업체 단일 기업으로 지난해 가장 높은 보수(급여+상여금+퇴직금+스톡옵션 등)를 받은 전현직 임직원은 엔씨소프트 김택헌 전(前) 수석 부사장인 것으로 파악됐다. 김 전(前) 부사장은 엔씨소프트에서 지난해 받은 보수액만 해도 67억 6700만 원 수준으로 관련 업계 회사 중에서는 최고 수준을 보였다. 60억 원이 넘는 연봉 중에는 상여금이 31억 2000만 원으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고, 퇴직금도 30억 1500만 원 수준으로 두둑하게 받았다. 급여 형태로 받은 보수는 5억 5200만 원 정도였다. 김택헌 전 부사장은 엔씨소프트 창업자인 김택진 대표이사의 동생이다.

김택헌 전 부사장을 제외하고 관련 업계에서 50억 원 넘는 보수를 받은 전현직 임직원에는 SK텔레콤 강종렬 전(前) 사장이 이름을 올렸다. 강 전 사장은 해당 회사에서 지난해 51억 9400만 원을 수령했다. 이 중 퇴직금만 37억 2700만 원으로 가장 많이 차지했다. 상여금과 급여는 각각 7억 5400만 원, 7억 원으로 7억 원대 수준으로 나타났다.

IT 업계 보수 톱3 역시 SK텔레콤에서 나왔다. 해당 주인공은 염용섭 전(前) 소장이다. 염 소장 역시 퇴직금만 35억 6700만 원으로 30억 원대 퇴직금을 받았고, 급여는 8억 2500만 원 정도인 것으로 파악됐다. 상여금도 5억 4400만 원 수준이었다.

연봉 4~5위에는 CJ ENM 구창근 자문역(46억 7800만 원), 한국정보통신 박헌서 회장(42억 700만 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중 구창근 자문역으로 퇴직금 명목으로 27억 2700만 원을, 상여금은 11억 4700만 원 정도를 보수로 챙겼다. 정기 급여도 8억 원 내외로 받았다. 한국정보통신 최대주주인 박헌서 회장은 40억 원이 넘는 전체 연봉 중 급여 명목으로 29억 7000만 원 정도 책정됐고, 상여금은 12억 3700만 원 정도인 것으로 확인됐다.

연봉 30억 원대에는 7명이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는 ▲삼성SDS 황성우 전(前) 사장(39억 2700만 원) ▲CJ ENM 이미경 부회장(38억 600만 원)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이사(35억 8500만 원) ▲삼성SDS 구형준 전(前) 부사장(35억 1600만 원) ▲SK텔레콤 박용주 담당(31억 3800만 원) ▲카카오 홍은택 전(前) 대표이사(30억 8900만 원)가 포함됐다.

이중 황성우 전(前) 사장은 40억 원에 가까운 보수 중 22억 1100만 원이 퇴직금 명목이었고,

급여는 8억 7000만 원, 상여금은 7억 5800만 원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미경 부회장은 급여로만 21억 2200만 원을 받고, 상여금은 16억 8400만 원을 기록했다.

김택진 대표이사는 급여와 상여금이 각각 25억 5900만 원, 10억 원 상당이었다. 특히 김택진 대표이사는 이번 조사 대상자 중 현직 대표이사 중 연봉이 가장 높았다. 김택진 대표이상의 경우 지난 2022년에는 연봉만 123억 8100만 원으로 100억 원대를 훌쩍 넘겼었고, 2023년에는 72억 4600만 원으로 다소 줄었다. 작년에는 30억 원대로 줄었다. 최근 김택진 대표이사의 연봉은 단계적으로 낮아지고 있는 추세를 보였다.

구형준 전(前) 부사장은 퇴직금으로 12억 7000만 원을, 기타 근로소득으로 10억 8000만 원을 수령했다. 급여와 상여금은 각각 6억 6100만 원, 5억 5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박용주 담당은 SK텔레콤에서 퇴직금 20억 4500만 원, 상여금 6억 3100만 원, 급여 4억 5000만 원 순으로 많았다.

홍은택 전(前) 대표이사는 상여금(13억 4200만 원) 명목으로 연봉 중 가장 많이 차지했고, 다음으로 급여(10억 1800만 원), 퇴직금(7억 1800만 원) 순으로 높았다.

20억 원대 연봉군에는 12명이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에는 ▲SK텔레콤 윤용철 담당(29억 6100만 원) ▲엔씨소프트 이성구 부사장(29억 700만 원) ▲골프존 김영찬 회장(28억 6200만 원)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전(前) 대표이사(26억 8800만 원) ▲신세계I&C 형태준 대표이사(26억 5200만 원) ▲LG유플러스 현준용 부사장(23억 4900만 원) ▲LG유플러스 최택진 부사장(23억 4700만 원) ▲LG유플러스 박형일 부사장(21억 8000만 원) ▲컴투스 송병준 의장(20억 4200만 원) ▲삼성SDS 박철영 부사장(20억 1100만 원) ▲CJ ENM 남승용 경영리더(20억 1100만 원) ▲엔씨소프트 박병무 대표이사(20억 400만 원)가 이름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IT업체 중 지난해 기준 연봉 10억 원대인 전현직 임직원은 35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도 연간 15억 원 넘게 받은 임직원은 16명으로 집계됐다. 여기에는 ▲LG유플러스 황현식 사장(19억 9200만 원) ▲NAVER 최수연 대표이사(19억 6900만 원) ▲NAVER 이해진 의장(17억 3700만 원) ▲서울바이오시스 이정훈 대표이사(18억 9900만 원) ▲CJ ENM윤상현 대표이사(18억 5400만 원) ▲현대오토에버 김윤구 대표이사(18억 3500만 원) ▲코나아이 조정일 대표이사(18억 700만 원) ▲신성이엔지 이완근 회장(18억 200만 원) ▲롯데이노베이트 고두영 (前)대표이사(17억 500만 원) ▲케이티 신수정 전(前) 경영임원(16억 7700만 원) ▲NAVER 박수만 리더(16억 1500만 원) ▲LG유플러스 박종욱 전무(15억 6200만 원) ▲NAVER 김광현 리더/부문장(15억 4400만 원) ▲카카오 이진수 전(前) 멜론CIC대표(15억 4300만 원) ▲NAVER 이윤숙 리더/부문장(15억 1200만 원) ▲엔씨소프트 박명진 전(前) 전무(15억 400만 원)이 속했다.

한편 이번 조사 대상 IT업체에서 지난해 연봉이 10억 원 넘는 전현직 임직원은 확인된 인원만 60명이었는데, 단일 기업으로는 삼성SDS에서만 6명으로 가장 많았다. 앞서 언급되지 않은 삼성SDS 임직원 중에는 ▲유병규 부사장(13억 400만 원) ▲서호동 부사장(12억 4200만 원) ▲안정태 부사장(11억 100만 원)도 해당 명단에 포함됐다. 

[자료=정보통신 업체 연봉 10억 클럽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정보통신 업체 연봉 10억 클럽 현황, 녹색경제신문]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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