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경제신문 = 박성진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지난달 30일 공시를 통해 올 1분기 매출 6993억원, 영업이익 468억원, 당기순이익 29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5%, 2.5%, 17% 감소한 수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AI의 올 1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8298억원, 영업이익 596억원으로 모두 기대치를 하회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또한, 매출은 올해 목표치의 5.8% 수준에 불과했다.
한편, KAI는 지난해 경영 성적 역시 4대 방산 기업 중 유일하게 좋지 않았다. 매출은 3조 6337억원, 영업이익은 2407억으로 홀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완제기 수출 분야에서 폴란드 FA-50GF 12대 납품 영향성이 컸던 2023년 대비 상대적으로 감소한 영향이 컸다.
당시 KAI 관계자는 녹색경제에 “완제기 납품수량 감소와 금융손익 악화로 당기순이익도 감소했지만, 올해 수주와 매출 전망치는 8조 4,590억 원과 4조 870억 원에 달할 정도로 전망이 좋다. 사업 영역을 적극 확대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 말했다.
이처럼 KAI의 실적은 2분기 이후부터 서서히 개선의 분위기가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로 갈수록 주요 사업의 매출 인식이 본격화 되면서, 창립 이래 최초로 매출 4조원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세부적으로 KF-21과 소형무장헬리콥터 LAH 양산 물량과 폴란드 FA-50PL, 말레이시아 FA-50M 버전 생산이 본격화하며, 완제기 수출 납기도 4분기에 몰려 진행될 예정이다. 기체구조물 사업 역시 1조 원에 가까운 매출 달성이 기대된다.
박성진 기자 pol@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