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업계 최고 해상도 ‘RGB 올레도스’ 공개...XR기기 위한 5000PPI·초소형 성능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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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업계 최고 해상도 ‘RGB 올레도스’ 공개...XR기기 위한 5000PPI·초소형 성능 갖춰
  • 문슬예 기자
  • 승인 2025.05.13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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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B 올레도스 최고 해상도...5000PPI 제품 최초 공개
비카드뮴 400니트 EL-QD로 고휘도·친환경 디스플레이 구현
센서 OLED로 화면 전면 지문 인식 및 건강 모니터링 혁신
삼성디스플레이가 'SID 2025'에서 공개한 RGB 올레도스(5000PPI).[사진=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SID 2025'에서 공개한 RGB 올레도스(5000PPI).[사진=삼성디스플레이]

[녹색경제신문 = 문슬예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업계 최고 해상도 5000PPI를 구현한 RGB 올레도스를 SID 2025에서 공개하며 XR 시장을 선도할 초고화질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에서 삼성디스플레이는 비카드뮴 400니트 EL-QD, RGB 올레도스, 센서 OLED 등 차세대 기술을 공개했다.

13일 삼성디스플레이는 미국 새너제이 맥에너리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디스플레이 위크 2025(이하 SID 2025)’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핵심 전시 제품은 1.4형 5000PPI RGB 올레도스, 업계 최초 비카드뮴 400니트 EL-QD, 화면 전체 지문 인식과 건강 모니터링이 가능한 센서 OLED다

삼성디스플레이는 RGB 올레도스 중 업계 최고 해상도를 구현한 5000PPI 제품을 이번 전시에서 처음 선보였다. 크기는 1.4형 초소형으로 손목시계 화면만큼 작지만 8K TV보다 높은 해상도를 갖췄다. 이 제품은 초고해상도에 ▲화면 밝기 최대 1만5000니트 ▲120Hz 주사율 ▲DCI-P3 기준 최대 99% 색 표현 등 실감나는 XR 기기를 위한 고성능을 두루 갖췄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에서 화면 밝기가 2만니트(4200PPI)에 달하는 RGB 올레도스도 최초 공개한다. 이 제품은 기존 업계에서 발표한 RGB 올레도스 중 최고 밝기를 자랑한다. 앞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SID 2024'에서 5000니트 RGB 올레도스를, 올 초 'CES 2025'에서는 1만니트 RGB 올레도스를 공개한 바 있는데, 이보다도 한 층 높아진 성능이다.

‘EL-QD’는 전년 대비 50% 밝아진 400니트 고휘도 제품과 264PPI 고해상도 제품으로, 청색 재료 수명 개선과 잉크젯 공정 최적화로 상용화 가능성을 높였다. 궁극의 퀀텀닷(QD, Quantum dot) 디스플레이로 불리는 EL-QD는 차세대 무기발광 기술이 집약된 제품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이번에 선보이는 EL-QD는 400니트 고휘도 제품과 264PPI 고해상도 제품 두 가지이다. 고휘도 제품은 지난해 공개한 제품(250니트) 대비 화면이 50% 이상 밝아졌다. 지금까지 공개된 제품 중 최고 밝기로, EL-QD 상용화의 최대 난제로 꼽히는 청색 재료의 수명을 개선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해당 성과는 SID ‘올해의 우수 논문’으로 선정되며 학계의 찬사를 받았다. 

올해 초 국제 학술지 '네이쳐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소개된 '센서 OLED 디스플레이' 기술도 이번에 실물로 전시된다. 센서 OLED 디스플레이는 특정 부분이 아닌 화면 전체에서 지문을 인식하고, 빛으로 혈류량을 측정해 심혈관 건강 상태까지 확인할 수 있는 삼성디스플레이만의 혁신 기술이다.

통상 전자기기의 지문 센서는 별개의 모듈로서 패널 밑에 부착되는데,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 소자를 증착할 때 광센서인 유기광다이오드(OPD)도 함께 증착해 센서를 패널에 내재화했다. 손가락으로 패널 어디를 터치하든 지문 인식은 물론 사용자의 심박수, 혈압, 스트레스 수준 측정 및 심방세동 감지까지 가능한데, OLED 빛이 손가락 내부 혈관의 수축·이완 상태에 따라 다르게 반사돼 패널로 돌아오면 이를 OPD가 인식해 건강 정보로 바꿔 보여주는 원리다.

이창희 디스플레이연구소장(부사장)은 "세계 유수의 석학들과 전문가들이 모인 자리에서 삼성디스플레이의 압도적인 기술력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학계, 시장과 적극 소통하며 고객이 원하는 솔루션을 가장 먼저 선보이며 기술의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슬예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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