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 LED’ 선두주자 대만...SID 2025서 공개한 차세대 기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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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LED’ 선두주자 대만...SID 2025서 공개한 차세대 기술은?
  • 문슬예 기자
  • 승인 2025.05.23 1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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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Innolux·AUO·PlayNitride, SID 2025에서 마이크로 LED 중심 기술 전시
대형·양면 투명·TFT 활용 등 마이크로 LED 기술 다양
Innolux 101인치 AM-MicroLED Free Tiling Display.[사진=한국광기술원 이광훈 단장 SID 2025 심포지움 자료]
Innolux 101인치 AM-MicroLED Free Tiling Display.[사진=한국광기술원 이광훈 단장 SID 2025 심포지움 자료]

[녹색경제신문 = 문슬예 기자] 대만 패널 업체들이 SID 2025에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인 마이크로 LED 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이노룩스(Innolux)는 고화질 대형 디스플레이, AUO는 투명 디스플레이, 플레이니트라이드(PlayNitried)는 초고휘도와 색상 정밀도를 강조한 디스플레이로 마이크로 LED 기술을 선보였다.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새너제이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SID 디스플레이 위크 2025에서 대만 패널 업체들은 마이크로 LED를 중심으로 전시를 꾸렸다. 

이노룩스는 101인치 대형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를 선보이며, 즉각 시장에 적용 가능한 기술임을 강조했다. 

해당 제품은 12.7인치 모듈을 8X8, 즉 64개로 배치해 구성한 디스플레이다. 무배젤, 50ppi의 해상도, 5mm 픽셀 피치를 달성했다. 특히 블루 LED와 퀀텀닷(QD) 소재를 결합해 화질 균일성을 극대화했다는 설명이다. 이와 더불어 8000:1의 높은 콘트라스트 비율과 생생한 색상을 제공한다. 

이노룩스는 해당 제품의 양산 준비가 올해 이미 완료된 상황이며, 고객사의 요구에 따라 언제든 생산할 수 있는 단계라고 전했다. 모듈을 추가해 훨씬 큰 크기로 제품을 만들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이 외에도 이노룩스는 Free-Tiling AM-MicroLED Mirror, MicroLED Floating Jewelry Box 등을 선보였다. Free-Tiling AM-MicroLED Mirror는 93%의 높은 반사율로 주얼리 매장 같은 고급 리테일 환경에 최적화되었으며, 패션 AR 체험과 교육, 피트니스 응용으로 확장 가능하다. MicroLED Floating Jewelry Box는 특수 광학 설계로 홀로그래픽 비주얼을 구현해 리테일과 엔터테인먼트에서 몰입형 경험을 제공한다.

AUO Dual-side Transparent Micro LED Display.[사진=한국광기술원 이광훈 단장 SID 2025 심포지움 자료]
AUO Dual-side Transparent Micro LED Display.[사진=한국광기술원 이광훈 단장 SID 2025 심포지움 자료]

AUO는 양면 투명(Dual-side Transparent)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를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양쪽에서 각각 다른 콘텐츠를 표시하면서, 콘텐츠 이외 부분은 투명성을 유지할 수 있게끔 개발됐다. 해당 제품은 AUO가 최초로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AUO는 해당 기술이 매우 작은 무기발광 다이오드를 탑재하는 마이크로 LED 제조 방식을 통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 LED의 소형 크기 덕분에 투명 매체에 여러 층으로 패키징할 수 있어 양방향 광 투과를 보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외에도 AUO는 세계 최대 크기의 42인치 투명 마이크로 LED 모듈을 타일링한 64인치 베젤리스 디스플레이, 차량용 필러-투-필러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마이크로 LED 기반 HUD 모듈을 선보였다.

PlayNitride Transparent Free Form MicroLED Display.[사진=한국광기술원 이광훈 단장 SID 2025 심포지움 자료]
PlayNitride Transparent Free Form MicroLED Display.[사진=한국광기술원 이광훈 단장 SID 2025 심포지움 자료]

플레이니트라이드는 육각형 TFT 백플레인을 활용한 투명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를 선보였다. TFT(Thin Film Transistor, 박막 트랜지스터)는 디스플레이의 픽셀을 개별적으로 제어하는 반도체 소자로, 해당 제품은 TFT 백플레인을 통해 167ppi, 50% 이상 투명도, 3000니트의 풀스크린 밝기를 달성했다. 부분 밝기는 1만 니트를 초과해 업계에서 가장 밝은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플레이니트라이드는 독자적인 탠티움(Tantium) 마이크로칩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워치용 마이크로 LED를 공개했다. 탠티움은 플레이니트라이드의 새로운 마이크로 설계 회로로, TFT 백플레인(7~8V)과 마이크로 LED(3~3.5V) 간 전압 차이를 해소해 효율성과 밝기를 향상시켰다. 해당 워치 디스플레이는 풀스크린에서 5000니트와 326ppi를 달성했다.

한편, 마이크로 LED는 산소와 수분에 강한 무기 기반 소재를 활용한 것으로, 기존 디스플레이 대비 두 배 이상 긴 수명을 구현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패널 간 틈새 없는 연결로 무한 확장이 가능하며 높은 밝기, 뛰어난 색 재현력, 빠른 응답 속도 등의 장점이 있다. 

다만 높은 제조 단가와 공정 난이도로 상용화가 지연되고 있다.

문슬예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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