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경제신문 = 나희재 기자] 올해 1분기 한국 경제가 건설업 및 제조업 중심 부진으로 전 분기 대비 0.2%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오늘 발표한 '2025년 1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대비 0.2% 감소했다. 명목 국내총생산은 0.4% 줄었다.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전기대비 0.1% 증가했으며. 명목 국민총소득은 0.1% 증가했다.
경제활동별로는 제조업은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기계 및 장비 등이 줄며 전기대비 0.6% 감소했고, 건설업은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0.4% 감소했다. 서비스업은 금융 및 보험업, 정보통신업 등이 늘었으나, 운수업, 부동산업 등이 줄어 0.2% 줄었다.
지출항목별로는, 민간소비는 재화(통신기기 등)가 늘었으나, 서비스(오락문화 등)가 줄어들며 전기대비 0.1% 감소했다. 정부소비는 건강보험급여비 지출이 줄었으나, 물건비 지출이 늘어나며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건설투자는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3.1% 감소했고, 설비투자는 기계류(반도체제조용장비 등)가 줄어 0.4% 감소했다.
수출은 화학제품, 기계 및 장비 등이 줄어 0.6% 감소했고, 수입은 에너지류(원유, 천연가스 등)를 중심으로 1.1% 줄었다.
국민총소득의 경우 명목 국민총소득(GNI) 증가율(전기대비 0.1%)은 명목 국외순수취요소소득(10조4000억원 → 13조9000억원)이 늘어 명목 국내총생산(GDP) 성장률(-0.4%)을 상회했다.
GDP 디플레이터는 전년동기대비 2.4% 상승했고, 내수(재고제외 기준) 디플레이터는 전년동기대비 2.0% 올랐으며, 수출 디플레이터는 전년동기대비 7.3% 상승했다.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전기대비 0.1% 증가(전년동기대비 0.7% 증가)했다. 이는 교역조건 악화로 실질무역손실(-10조8000억원→-13조원)이 확대됐으나, 실질 국외순수취요소소득(8조9000억원→13조원)이 늘어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0.2%)을 상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나희재 기자 financial@greened.kr

